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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좋은 부모

엄마학교

사랑스런 터프걸 2021. 3. 8. 10:15

서형숙 지음
서울: 큰솔, 2006
219p.; 20cm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 행복한 삶을 배우는
ISBN: 8990611296 \9000 03370:
한국십진분류법: 598.1

저자 정보 (2006)

서형숙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한국고대미술사를 전공했다. 1989년 한살림 공동체 운동을 시작하여 소비자 대표를 거쳐 현재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래는 농업, 먹을거리의 생명성에 관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해 온 분인데 잘 자란 아이들 덕분에 교육 강사로 더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북촌 계동 한옥에 ‘엄마 학교’를 열어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 법을 전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거꾸로 사는 엄마』가 있다.
그는 ‘서두르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아이를 키워왔다. 그랬더니 두 아이는 누구나 부러워 할 만큼 지·덕·체를 갖춘 인재로 잘 자라 주었다.
연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딸 안태경은 예비 고3일 때에 태국에서 열린 세계 잼버리 대회에 운영 요원으로 20일 간 참여하면서도 최고의 성적을 놓치지 않았다. 2005년에는 서울시장에게 ‘글로벌 리더십’ 상을 받기도 했다.
아들 안홍원은 누나와 마찬가지로 성적우수자로 2006년에 연세대에 입학하였다. 전국 소년체전 육상 부문 금메달리스트이자 서울 소년체전 신기록 보유자다. 초·중·고 전교회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고, 졸업 후에도 후배 200여 명을 이끌고 국토순례를 다녀왔다.
아이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엄마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엄마 되는 법을 익혀 훈련이 되면 아이와 있는 것이 행복하고 교육도 편안해진다. 엄마 학교’에서 좋은 엄마 되는 법을 신명나게 배워보자.

엄마 학교 연락처: 서울 종로구 계동 101-3 북촌 작은 한옥
blog.naver.com/unan

서두르지만 않으면 인생은 정말 달콤하다.

내가 아이를 낳아주었기에 그 아이도 나를 이렇게 믿어주는 것이다. 그런 아이와 함께 사는 데 힘든 것도 좀 감내해야지 하고 나는 마음 먹었다. 손수건 하나를 사도 값을 치르는데 아이의 이런 사랑을 받으면서 대가를 치르지 않을 수는 없었다.

내가 해 본 바로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하는 최고의 질문은 얼마나 즐거웠니?

그 어떤 경우든, 아이가 내 곁에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이 생각이 들면 그 어떤 경우에도 다 감사하게 된다. 모든 욕심이 사그라진다.

내가 이 아이들을 하늘로 대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그렇게 대해주지 않는다. 내가 하늘로 여겨도 남들은 내 아이를 땅으로 여길까 말까 한다.

너를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람은 죄가 될테니까.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적기는 아이가 교육 받기를 원하는 시기

아이들은 듣고 배우지 않는다. 다 보고 배운다.

기차가 달리는 동안에야 기관실이 관계자 외 출입금지 지역이지만 출발 전에 인솔자를 대동하고 보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한우라고 해도 
수입배합사료에 의존해 살기 때문에 사실 수입고기와 별 차이가 없다.

실수를 하여 손해를 보았는데 화를 내어 손해에 또 손해를 보태는 것은 어리석다.

부모자식 모두가 입시 때문에 압박받고 이 문을 통과 못하면 큰일 날 것처럼 여기면 될 일도 안 된다. 뭐든지 즐기면서 하면 된다. 즐기면서 하는 사람이 늘 여유롭고 앞서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