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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히데키 - 70세의 정답 본문
20. 콜레스테롤은 이와같은 세로토닌을 운반하는 물질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고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동맥경화를 일으킬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낮아도 혈관이 약해져서 뇌졸중을 앓을 확률이 커진다.
25. 뇌에는 유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혈액 뇌관문이라는 장벽이 있는데, 알코올은 이 관문을 쉽게 뚫고 들어가서 해마를 마비시킨다.
전두엽이 수축된다.
27. 껌을 씹으면 뇌의 혈류량이 증가했는데 특히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혈류량이 크게 늘어났다.
따라서 반대로 건강하지 못한 치아는 인지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씹는 횟수가 줄어들면 뇌로 가는 자극이 감소해 인지기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씹는 힘이 약해지면 신선한 채소와 같이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면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데, 그에 따라 비타민이 부족해져서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뇌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깨물근을 많이 움직여야하므로 껌이나 오징어를 자주 씹자.
30. 사람의 행복에 가장 중요한 유소는 직장상사와 수면
32. 우유를 마시면 트립토판은 신경전달물질의 하나인 세로토닌으로 바뀌는데, 세로토닌은 수면물질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도와서 잠이오게한다. 또한 우유에는 칼슘이 듬뿍 들어있다. 칼슘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해서 편안하게 잠들도록 돕는다.
따뜻한 우유가 위로 들어가면 체온이 자연스럽게 오르고, 이렇게 상승한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는 과정에서 기분좋은 잠에 빠져들 수 있다.
다른 단백질 식품을 먹어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
저녁식사로 두부
유제품이나 낫토, 고기
35.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야한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하면 수면에 더욱 긍정적
37. 귀가 멀어지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 위해 뇌 에너지의 대부분을 청각처리에 사용하게 되면서 다른 인지기능들은 상대적으로 점점 쇠퇴해간다. 이른바 인지부하이론이다.
39.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억지로라도 화장을 하고 머리를 다듬으면 마음이 한결 나아진다.
예쁜 옷을 입거나 보톡스로 주름을 펴는 등 외모에 신경을 씀으로써 감정까지도 조절할 수 있다.
노인임에도 외모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대체로 건강하다.
43. 호르몬 보충요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나 또한 남성호르몬제를 먹고 있는데, 체력도 좋아지고 정신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44. 주 2회, 연간 100회 새로운 경험을 한다.
45. 전두엽은 새로운 정보를 아주 좋아해
51. 달리기처럼 호흡이 가빠지는 운동은 심장과 폐에 큰 부담을 줄 뿐아니라 체내에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는 몸을 산화시키므로 anti aging관점에서 보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테니스나 골프도 일반인들이 매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인간의 몸은 하루에 8~14km를 걷도록 설정되어있다.
65. 상대방의 이름을 소리내어 읽으면 눈과 입과 귀의 세 기관을 활용해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머릿속으로 상대방의 얼굴 중 특징적인 부분에 이름을 써 본다.
72. 코르티손은 뇌의 여러 부위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 가장 직접적인 공격을 받는 곳이 해마이다. 해마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 사람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는 힘들었던 옛 기억을 떠올리지 않고 모두 잊어버리고 싶다는 뇌의 자기 방어적 현상
노후는 인생최대의 스트레스와 맞닥뜨리는 시기다. 배우자의 죽음, 각종 질환,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고령의 남성이 한 순간에 기억이 흐릿해지는 경우를 나는 여러 번 보았다. 인생최대의 스트레스로 해마가 큰 손상을 입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기억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줄어들어 기억력 저하로 이어진다. 또한 세로토닌의 감소로 우울증에라도 걸리면 주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억력이 급격하게 감퇴한다. 특히 노년성 우울증은 기억력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나서 인지장애로 잘못 진단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75. 무사태평한 삶을 사는 사람일수록 전두엽이 한가롭다.
일부러 문제를 만들 필요는 없다.
왜?
이것만으로도 전두엽은 충분히 활성화 될 수 있다.
전두엽은 예상 외의 일을 좋아해서, 결과를 알 수 없거나 실패할지도 모를만한 도전에 큰 자극을 받는다.
도파민 분비를 늘리고 머리를 잘 돌아가게 하려면 일단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긍정적인 사고를 습관화해야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우선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소리내어 말해보자.
뇌는 의외로 단순해서, 이처럼 영혼없는 말 한마디에도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노후에는 특히 낙천주의가 더 필요하다. 인생의 수많은 시련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돈을 벌지 못하고 몸도 말을 듣지 않는데다 사랑하는 배우자까지 먼저 세상을 떠나버리는 시련을 견뎌내려면 긍정적인 사고방식보다 좋은 것이 없다.
82. 입체적 사고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한 가지 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바라보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그 상품의 장점 뿐 아니라 단점도 찾아서 일부러 흠을 잡아보는 것이다. 이 기능이 정말로 필요할까, 비슷한 제품이 또 있지는 않을까처럼, 상품을 구매할만한 이유가 아닌, 외면할만한 이유를 생각해본다. 그러면 그 상품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입체적 사고를 하게되어 홍보에 필요한 다양한 접근법이 저절로 떠오른다는 것이다.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전두엽은 금방 힘을 잃는다. 그래서 나는 다음과 같은 전두엽을 위한 대책을 실천하고 있다.
특정 사고방식이나 의견에 찬성하더라도 20% 정도는 일부러 의심해보는 것이다.
85. 경험이 쌓일수록 좀 더 상황을 지켜본 뒤 한 번 더 검토해서 결정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이렇게 판단과 결정을 미루는 행위는 결국 사고를 정지시킨다.
92. 반대로 소화기관을 자극하면 교감신경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쉽게는 물을 한 잔 마시는 것
사람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동시에 화를 낼 수는 없다.
97.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바로 자연해소법과 예술해소법이다.
태양
숲
102. 심장이식을 받은 쥐들은 평균적으로 7일 정도밖에 살지 못하는데,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들려주었더니 평균 수명이 40일까지 연장되었다고 한다.
105. 칭찬은 아주 효과적인 뇌 훈련법이다.
상대방의 장점을 찾기 위해 관찰력을 발휘해야하고, 그 사람의 말을 성실하게 들어야한다.
107. 피곤하다면 물과 단백질을 보충하자.
운동선수는 경기 전에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포도당으로 바뀌어 운동에너지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반면 시합 후에는 고기나 생선, 콩과 같은 음식을 섭취해서 단백질을 보충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곤함을 계속 느껴서 몸이 회복되지 않는다. 고기섭취는 그만큼 중요하다.
110. 75세 이상이 2주간 움직이지 않으면 7년 간 움직이면서 쌓아왔던 근육이 사라진다.
고령자가 운동량이 부족하면 식욕이 떨어져서 영양부족 상태에 빠질 위험이 크다. 영양이 부족하게되면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떨어지고, 이런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나아갈 우려가 크다.
고령자라면 매일 빠지지 않고 산책을 나가야한다.
115. 익숙했던 사람이나 환경을 잃으면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117. 모든 일에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여 무슨 일이든 부정적으로 보는 태도이다. 자신의 단점만 신경쓴다든지 비관적인 뉴스에만 주의를 기울인다.
129. 아무리 사이가 좋은 부부라도 몇 십년 동안 24시간 내내 붙어있기는 어렵다.
점심식사, 가능하다면 아침 식사까지도 스스로 준비해서 먹는다면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취미생활 함께하지 말기
어른 두 명이 한 지붕 아래에서 생활하려면 하루에 몇 시간 동안은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거리두기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138. 본격적인 노인으로 접어드는 80세 이상이라면 모를까, 몸과 마음이 아직 건강한 70대까지는 아이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184. 공부의 동기는 아무래도 불순해야 효과적이다. 인간이란 원래 고귀한 가치를 좇는 자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돈을 벌고 싶다, 출세하고 싶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 인기가 많아지고 싶다와 같이 불순한 동기가 있어야 몸과 마음이 움직인다. 이는 어릴 때나 나이가 들었을 때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공부의 최종목표는 결과물, 즉 아웃풋으로 설정해야 한다.
186. 노후에 하기 가장 적당한 공부의 아웃풋은 다름아닌 글쓰기이다.
내 이름이 찍힌 책 한 권을 출판해보겠다는 목표를 세워보자.
책을 쓰겠다는 목표가 생기면 당장 책을 읽을 때 집중력이 크게 올라간다.
194. 콘티를 잘 짜기만 해도 이를 바탕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것은, 즉 그것을 원고지 500매 이상으로 늘리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책 쓰기의 9할은 콘티 작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글은 살아있는 생물이라서, 쓰는 사람조차도 다 쓰기 전까지는 어떤 작품이 될 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대강의 목차가 짜인 콘티가 없다면 글쓰기는 시작할 수 없다. 나는 책의 주제가 정해지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콘티를 만든다.
1. 가제 정하기
2. 각 장의 구성 고민하기
3. 장별로 쓰고싶은 내용의 소제목 정하기
이렇게 하면 A4 두 장 정도의 목차가 대강 완성된다.
204. 목표를 세울 때는 반드시 기간을 설정해야 한다.
날짜를 맞춰 계획을 세우고 실현 방법을 찾는 일은 전두엽을 단련하는데도 효과적이다.
211. 취미와 여행에 빠져 지내는 시간은 기껏해야 2~3년 정도이고 이후에는 이런 삶에 조금씩 싫증내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한다.
인간의 행복도에 가장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실업이었다. 이혼이나 배우자의 사망보다 일자리를 잃는 일이 인간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218. 노후에 하기 적당한 일로 나는 노인돌봄노동을 적극 추천한다.
고령자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고령자인만큼
실버세대가 실버산업을 주도하는 시절이 오리라
221. 언제 그만두어도 크게 손해 볼 일 없는 사업이라면 좋겠다.
반대로 위험부담을 안고 법인등록까지 해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겠다면 개인 재산이 아닌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으로 하자. 사업계획서를 전문가의 눈으로 검증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대출을 거부당했다면 그 사업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인정해야한다. 그리고 담당자에게 사업계획서의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집요하게 물어보자. 사업의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
인생은 해보지 않으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법이다. 예전에 스티브잡스는 현실에 안주하는 해군이 될 바에야 해적이 되자는 말을 하지 않았던가. 위험부담이 낮은 소규모의 사업으로 어느정도 성공을 맛보았다면 금융기관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노후를 재미있게 사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