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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집가 - 숨고 싶은 집 : 우연수집가의 혼자사는 전세집 고쳐살기, 십대를 위한 꼼지락 작업실 2. 소년소녀 처음소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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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집가 - 숨고 싶은 집 : 우연수집가의 혼자사는 전세집 고쳐살기, 십대를 위한 꼼지락 작업실 2. 소년소녀 처음소품

사랑스런 터프걸 2012. 12. 29. 07:12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세계여행을 함께 다녔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여행에 익숙해지자 이제 뭘 봐도 감흥이 없고, 오히려 여행을 싫어하게 되더라는 거다.
지금 기회가 없다고해서 불평하고 아쉬워할 일이 아니다. 그만큼 더 커다란 즐거움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 테니까.

 

 

http://moment6.blog.me/

 

예전에 싱크대 페인트칠 때문에 검색했다 알게 된 블로그인데 책으로 나왔다.

그 때는 열성적 DIY분자로 보였는데 지금보니 나처럼 돈 안들이고 내멋대로 꾸미고자 하는 사람이었다.

예를 들면 책과 원목으로 급조할 수 있는 책장, 와이어 바스켓을 이용한 책꽂이(화장실에 있는 것)가 딱 그런 아이디어이지 않은가!

그리고 대부분 열성적 ...들은 여자들이 많다. 남자라서 딱 실용적인 부분만을 손 댈 것 같았다. 대체로 간편하게 가는 것이 딱 말이다.

솔직히 화이트가구로 꾸민 그런 열성여자들과...너무 완벽해서 거의 가구쟁이거나 시공자 수준의 사람들을 보면 좀...괴리감이 느껴졌거든.

나는 싱크대 실패해서 시트지와 같이 작업했고, 그래서 열성적 DIY분자같은 낯선 사람으로의 변신은 나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책에 있는 내용은 '그 남자가 사는집' 코너에서 다 볼 수 있다.

작업실 인테리어 4, 5, 6번의 대형데코접시 만들기, 자전거 바퀴 조명 만들기, 칠판 바스켓 만들기에 박수를 보낸다.

어디서 얼마에 샀는지까지 나와있으니 친절한 사람이다~

"이건 저렴하게 샀어요" 이딴 식으로 써놓고 알고보면 내게는 비싼, 본인에게만 싼 그런 2%분노자극의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내가 계속 블로그를 보고 있으니까 남편이 질투를 ㅋㅋ

흠 갑자기 내가 자주 갔던 델문도의 나오키가 생각나네.

나오키는 개를 키우고, 이 사람은 길냥이를 돌봐주고. 아~ 길냥이 너무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