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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ma Chödrön - practice peace in times of war 본문
어느 순간부터 다른 사람때문에 힘들던 나를 하루종일 아무리 남들에게 말을 해도 풀리지 않기에 이상하게 여겼었다. 그들이 부족하거나 잘 못들어줘서가 아니었는데도 풀리는 건 조금 뿐이었다. 결론은 내 입만 아프다는 것이었고, 고통은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알고나서부터 화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분노하지 않겠다고. 그 사람 본인의 견해를 지껄이는 것 뿐이다. 내 마음에 들일 필요가 없는건데. ㅋ 그 비난을 거두고, 무조건 날 위해 이용하겠다.
절벽 위에 있는 나는 절벽 아래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보고는 거기로 뛰어들 생각을 했다. 그러면 다시 올라오기 힘들다. 몸에 끈을 묶고서 내려가 한 명씩 건져내기로 했다. 함께 빠진다고 잘했다는 사람 아무도 없다. 그들 마저도 절벽 위의 내가 더 좋았다고 느낀다. 그러므로 난 아래에 있을 필요가 없었다.
숨 쉬는 것에, 이 하루에, 행복을 아는 것에, 날 사랑하는 사람들에 감사함을 가지고 내가 해야할 것들에 대해 생각할 때 그 밑바닥의 짙푸른 무게감, 그 두툼하고도 은은한 질감이, 그 냄새는 어색했다. 늘 가벼운 식만으로 살았기 때문일까? 이것이 늘 내게 있는거란 말인가? 이건 무겁고, 기분 좋으면서도 또한 쉽지않고 어색했다. 하지만 난 이것을 향해 갈 것이다. 점점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란 걸 안다. 처음 내 화를 가라앉힌 경험의 경이로움과 마찬가지로 이 차분함이 내 마음의 깊은 바다인 것을 안다.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서만 격분합니다.
우리가 부드러움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살아갈 때 우리는 평화의 씨앗을 뿌리는 겁니다.
여기에는 모든 닫힌 마음, 독선과 아집 뒤에는 언제나 두려움이 감추어져 있다는 가르침이 담겨있어요. 하지만 당신이 그 두려움을 건드리면 두려움 뒤에는 부드러움이 있죠.
행동을 중단하고 혼잣말을 멈추고서 당신의 부드러움과 접속합니다. 당신은 그 어떤 것도 억누르는 것이 아닙니다. 인내는 그런 억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인내와 호기심은 언제나 함께 합니다.
무릇 모든 사람은 그저 행복을 바랄 뿐 고통을 원하지는 않지요.
놀랍게도 우리가 모든 관심을 우리 마음의 장벽에 쏟아붓는다면 그것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어떤 것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그것을 거쳐가는 길 뿐이다. - 칼 융
당신이 곤란한 상태에 있거나 불편하다고 느낄 때, 어떤 일에 휘말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마다 당신은 하늘을 쳐다보며 신선함, 희망과 공포에서 벗어난 자유로움, 편견과 선입견으로부터의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완전히 열려있는 공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