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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 행복하기 행복전하기 본문
복진타락. 지은 복이 다하면 결국은 떨어짐.
자재천왕이란 뜻대로 다 되는 자리이고, 원하면 원하는대로 다 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나는 바라는 바가 아무것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처럼 현인보다 더 지혜로운 보살은 다만 베풀 뿐 과보를 바라지 않습니다. 베푸는 것 자체가 기쁨이기 때문에 뭔가 바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보살의 세계는 과보가 끊어져버린, 과보를 논하지 않는 세계입니다. 이무소득고의 경지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이 가는 해탈의 세계는 인연과보가 끊어져버린, 천당과 지옥이 없는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다시는 윤회의 세계로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골탕을 먹이려면 그저 연한 뱀처럼 사근사근하고 고분고분하게 한 3년 쯤 맞춰주세요.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가버리면 아쉬워 죽을 지경이 됩니다.
진짜 보복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지 지금 회사를 나가거나, 집을 나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좀 현명하게들 사세요.
여러분이 조금만 지혜로우면 팔 하나가 없어도, 재산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 좋은 길을 두고 왜 괴롭게 삽니까?
행복하게 사십시오.
자기가 잘했다고 우기는 사람은 최하급이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자책하는 사람은 그 다음으로 낮은 단계입니다.
실재하는 건 변화 뿐인데, 보이면 살았다고 하고, 안 보이면 죽었다고 하고, 안 보이다 보이면 태어났다고 하는 거예요.
죽어야 산다.
세상이 나를 버려도 한 마음 돌이켜 즐거워도
지금 나의 극한을 만나 넘어야 한다.
그렇게 죽어야 새롭게 산다.
부활이다.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돼요. 그저 벙어리가 되고, 입을 열려면 염불만 하고 그렇게 사세요.
그런데 본인이 나한테 묻지도 않았는데 내가 매일 한 명씩 불러다 놓고 "내가 보니 당신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얘기하면 좋아할까요?
'저걸 그냥 둬야 하나, 고쳐줘야 하나'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내 업입니다. 업이 이런 모습으로 변형을 해서 어떻게든 간섭하고 싶은 마음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싫다는 데도 자꾸 가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건 다른 마음이 있거나 어리석어서 그런 거예요.
적절한 도움이 필요할 때, 상대의 요청이 있을 때 도와줘야 그것이 사랑입니다.
참지 못하는 것도 수행이 아니지만 참는 것 또한 수행이 아닙니다. 그러면 수행이라고 하는 건 무엇입니까? 참을 것이 없는 거예요.
즉 인욕바라밀은 모든 괴로움의 바다를 건넜다는 뜻입니다.
감정 알아차림이 되면 더 깊이 정진해서 감정이 일어나기 전에 느낌이 일어날 때 알아차려야 합니다. 느낌을 알아차리면 사라집니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화낼 줄도 모른다고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남이 뭐라고 하든지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자기가 자기를 선하다 악하다 판단하지 말고 자신의 카르마의 작용을 알아차림으로 해서 카르마의 노예가 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사실 남이 나를 해칠 수가 없습니다.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고,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다."
열반이라는 말은 완전한 행복을 말하고, 해탈이라는 말은 자유를 말합니다.
욕심은 모순되는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겁니다. 즉 실현 불가능한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공부는 하기 싫은데 좋은 대학은 가고 싶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