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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천재가 된 홍대리 본문
비록 작은 것이라도 목표를 잡는다면 그것을 위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아니어도 공부를 하다보면 분명 자신에게 어울리는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찾기 위해 홍대리는 그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할 것이었다.
무슨일이 있어도 하루 한 문장 이상은 공부할 것. 매일 밥을 먹는 것을 빠뜨리지 않는 것처럼.
양도 중요하지만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주아의 당부를 홍대리는 잊지 않고 있었다.
꼭 물질이 아니어도 다른 누군가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은 많았다. 그건 그것이 무엇이든 가지고 있을 때 나눌 수 있는 것이었다.
그래. 지금은 부족하지만 나중에 좀 더 잘해내면 나도 다른 누군가에게 나누워줘야겠다. 일단은 시험을 통과하는 게 목표이고, 그 다음엔 통역을 제대로 해내는거야.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일본어를 배우고 싶지만 그런 형편이 안되는 사람에게 내 걸 나누어줄 수도 있겠지. 뭔가를 나누어주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잘해내야 해. 열심히 하자. 행복하고, 즐겁게.
아는 것은 머리가 아니고, 어디로? 입으로 부딪쳐라.
홍대리는 그의 말을 들을 때나 그가 말을 할 때에도 눈을 마주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귀로는 그의 말을 듣고, 눈으로는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세심하게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