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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 25. 본문
어느날 티코탄 |
*^-^* 술 이란 *^-^* 마음이 어진 사람은 술을 잘하고 화합할 수 있으며, 술에 취하면 정과 사랑을 알고, 하늘의 마음과 만물의 이치를 안다. 술( 穀茶 ...) 이란...! 성취와 즐거움을 위해 마시며, 또한 강하고 어질기 위해서 마신다. 주색우학이란...? 천하에 술마시는 일이 가장 어렵고, 다음은 여색을 대하는 일이요, 그 다음으로는 벗을 사귀는 일이며, 그 다음으로는 학문을 하는 일이다. 속인의 술은 흥을 돋우고 몸을 상하게 하며 군자의 술은 기를 기르고 마음을 상하게 하지만, 도인의 술은 흥과 기를 함께 하여 몸과 마음을 이롭게 한다. 군자의 주도는 강하면 몸을 상하고, 유하면 마음을 상하니, 강과 유를 조화하여 그 묘를 얻지 못하면, 주도에 통달할 수 없다. 속인이 술을 마시면 그 성품이 드러나고, 도인이 술을 마시면 천하가 평화롭다. 작인이 마시는 술의 첫째잔은 예요, 둘째잔은 정이며, 세번째는 사교로서 가하니, 사람을 사귐에 있어 천하에 술만한 것이 있을까. 술에 취해 마음을 잃은 자는 신용이 없으며, 우는 자는 인이 없는 자고, 화내는 자는 의롭지 못하며, 소란한자는 예의가 없고, 따지는 자는 지혜가 없는 것이다. 길을 걷다가 놀이터에서 자신의 아파트를 자랑하는 두 꼬마의 이야기.... 주류입주주민 : 8천미터의 대형아파트에 모두 미녀 입주자가 주거하고 있음. 지하철.-_- 혹시 안 타본 사람 있으면, 지금 타보길 바란다,-_- 며칠 전 나는 학원에 가려고 지하철을 탔다. 자고로 나는 부산에 살며, 우리집은 2구간 구명에, 내가 다니는 학원은 1구간 신평이다.-_- 거기가 어딘지 모르시는 타 지역 분들은, 가까운 다이어리나 지하철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바란다. 그냥, 지하철 타고 1시간 10분쯤 가야, 학원이 나온단 말이다,-_- 하여튼, 어제는 지하철을 타고 학원에 가는데, 부산역에서, 고3쯤 되보이는 남정네+_+ 둘이가 탔다, 그 둘은 둘 다 손에, 두꺼운 책을 한 권씩 들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주먹이 불끈 쥐어지며, 이나라의 교육 현실이 바껴야 된다고 생각했다.-_-;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 둘은, 곧 나의 맞은 편 자리에 나란히 앉아, 조용히 책을 보며, 필기를 하며 앉아있었다. 정말 할 일 지지리도 없는 나는, 그들이 꺼내는 펜 색깔을 더하면 무슨 색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_- 갑자기, 한 놈이 다른 한 놈에게 물었다. "준현이, 니 만두얘기 아나?" 한 놈 이름은 준현이었다+_+(준현이가 좀 생겼었다.ㅋ) 그러자, 그 준현이라는 네가지 없는 자식은, 말하는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대답했다. "몰라-_-" 난 배웠다. 초등학교 다닐때 말하기 듣기 시간에는, 사람이 말을 할 때는 말하는 상대의 눈을 쳐다봐야 하는 거라고.-_- 그러자, 말을 꺼낸 그 자식이 말했다. "그럴 만두 하지.-_-;;" 순간적으로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 라인에 앉은 모든 사람과 그리고 내가 앉은 라인의 모든 사람이 그들을 응시하기 시작했다-_- 그리고 나 역시 그 둘을 응시하기 시작했다. 뭔가 일이 터질것 같아서-_- 아니나 다를까, 준현이는 서서히 고개를 들더니, 그 놈을 씨익(^_^) 웃으면서 말했다. "지훈이, 니 수박 얘기 아나?" 그 놈 이름은 지훈이었다.-_- 못생긴 놈, 지훈이는 한참 생각했다.-_- 자기도 당할까봐. 그러자 준현이가 말했다. "그럴 수 밖에.-_-;;" 으하하하-_- 귀여운 놈들, 나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다시 바라보았다. 지훈이는, 한참 동안이나 준현이를 죽일 듯 바라보았다.-_-; 그러다가, 지훈이가 다시 입을 열었닷111+_+ "준현이, 니 참외 이야기 아나?" 난 그 답을 알았다.-_- "이 참외 알아둬라" 이거라고 생각했다.-_- 맞았다, 준현이는, 피식,-_- 가소로운 웃음을 흘리면 말했다. "이 참외 알아둬라 아니가?" 지훈이는 +_+ 허걱.-_- 이런 표정으로, 준현이를 바라보았다. 준현이는, 이제 자신의 승리를 확정지으며, 다시 공부에 몰입하려고 하는 그 순간 지훈이가 결정타를 날렸다. "니 설탕 얘기 아나?" 설탕얘기라.-_- 내 머릿속에는 순간적으로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설탕, 그럴 설탕? 아니야, 이럴 설탕? 비록, 나 뿐만이 아니라, 그들을 보고있던, 모든 사람들이 설탕얘기를 취향대로 생각하는 듯 했다.-_-; 준현이가 서서히 입을 뗐다. "모...모..모르겠어.-_-" 그러자, 지훈이가 말했다. "이럴 슈가.+_+" 한 동안, 지하철에 조용한 침묵이 흘렀다.-_-; 그리고, 여기저기서 하나씩 웃음이 터지더니, 나중에는 데굴데굴 구르는 여대생이 하나 있었다.-_- 그러나, 그들은 점잖게 공부를 하다가, 괴정역에서, 차분히 내렸다.-_-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