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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さな暮らし작은 생활 본문
우리집 주방은 기본적인 도구만 있어서 누구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나만의 주방이 아니라는 생각을 늘 하는 것이 상품개발에서도 바람직한 자세라고 믿는다. 그 공간에서 다른 도구들과 함께 써보는 것이다.
어렸을 때 나는 꿈이 없는 아이였다. 꿈이라고 할 만한 것을 가지게 된 것은 결혼해서 가정을 이뤘을 때부터이다. 대출금을 하루라도 빨리 갚아버리고 싶어서 요리, 인테리어, 육아일지, 사진 콩쿠르 등에 죄다 응모했고, 매번 입상했다.
휴대용 차 세트도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
먼저 좋은 도구를 많이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차 세트는 백화점의 차기 판매장에 있다. 판매장에서 가장 비싼 것을 본다. 30만엔 이상 나가는 상품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으므로,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질릴 때까지 살펴본다.
생돼지고기를 야채 위에 펼쳐 올리고 찌면 시간만 걸리는 게 아니라 돼지고기에서 즙이 흘러내려 찜통이 더러워진다. 고기를 살짝 데친 다음 찌면 뒷정리까지도 간단하다. 거기다 찌는 시간도 짧아져 경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