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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케 류노스케 - 화내지 않는 연습 본문

책/200

코이케 류노스케 - 화내지 않는 연습

사랑스런 터프걸 2018. 6. 23. 06:55
화내지 않는 연습
국내도서
저자 : 코이케 류노스케(Koike Ryunosuke) / 양영철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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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죽어있는 상태나 다름없다. 생각은 현실도 사실도 아닌, 망상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욕망이 무언가를 끌어당기는 인력의 에너지라면, 분노는 무언가를 밀어내는 척력의 에너지라 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선 명상을 하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신체감각이나 마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데 익숙해지면 어떻게 될까. 분노가 생길 때 노르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이 체내를 감싸고 도는 것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된다.

서글프다는 감정도 현재 상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반발의 에너지므로 분노에 포함된다.

내가 없는, 즉 자아가 옅어졌을 때, 자기 자신도 해방되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활기차 보인다. 누구나 자신의 자아에 대해선 자랑스러워 하지만 다른 사람의 자아는 싫어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아가 옅어져 있는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지설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지금까지 줄곧 이 마음 때문에 여기저기로 찾아다녔고, 나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이 있는지 없는지 줄곧 시험해보았다. 그러나 세상을 다 찾아보고 마음 속 구석구석까지 찾아봐도, 그런 건 찾을 수가 없었다. 사람은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가장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 존재이다. 그리고 누구나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의 자아에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

가능한 한 마음을 뇌에 틀어박히지 않게 하고, 신체 감각과 눈과 귀의 감각 속에 담아두는 것, 이것이야말로 정보를 왜곡하지 않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비결이다.

계는 자신을 제어하는 규칙이고, 율은 집단에서의 규칙, 이른 바 학교 규칙과 같은 것이다.

망원경의 성능은 자기 자신에 대한 주의 깊은 자각능력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런 자각 능력을 염력이라고 한다.
암흑의 부분이 있따는 것은 바꿔 말해, 알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것과 같다. 그것이 바로 무지이다.
무지와 싸운다는 것은, 자각의 센서로 암흑의 영역을 탐험하여 마음 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기 위함이다.

자비심은 상대를 위한 마음이지만, 자비의 망치로 자신의 번뇌를 두드려 부술 수 있다. 결국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애의 자, 동정의 비, 공감의 희, 집착을 내려놓는 사의 4가지 감정을 마음 속으로 빌고, 마음 속 깊이 새겨두면 자신을 지켜준다.
자: 행복해지기를, 평온해지기를
비: 고뇌하지 말기를
희: 기쁨이 나타나기를
사: 집착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분노의 고통, 분노의 고통, 분노의 고통...이라고 마음 속으로 외우는 것도 효과가 있다.
복부의 괴로움은 회의 내용을 약속한 것보다 빨리 정리해주길 바라고 있다는 것이 재료가 되어 내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일 뿐이다. 이런 생각은 빨리 접고 일을 계속하자고 생각한 시점에서 불쾌감은 갑자기 사라져버릴 것이다.
센서의 감도를 맑게 닦아두면 닦아둘수록,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조잡한 에너지가 생기려는 단계에서 감지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