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10/8 자녀의 미래, 이렇게 준비하자. - 이범 본문
10/8 목요특강 교육평론가 이범
자녀의 미래, 이렇게 준비하자.
l 대학 등록금은 미국처럼 더 올라갈 것이다.
l 학원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수동적 복습을 시켜서 계속 다니게끔 만든다. 같은 내용을 4번씩 보게 하니 아이들에게는 항상 다음에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므로 학습 집중력이 떨어진다. 능동적 복습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학원에 의존하는 것은 학생의 미래, 학원비를 부담하는 부모의 미래마저 갉아먹는다.
l 공부 기술을 위한 4가지 조언
ü 학원을 2과목 이내로 한정하라.
- 중학 전 과목 학원에 다니는 것은 위험하다. 이 때는 공부의 기술이 생기는 시기. 학원에서 계획 세워주고 관리해주고 평가해주는 데 익숙해지면 고입 이후 추락한다.
ü 복습할 부분을 미리 체크하라.
- 복습할 부분에 한 개 체크: 다음날, 2개 체크: 4일 내, 3개 체크: 일주일 내
1.5배의 시간이 걸리지만 안 까먹음. 표시하지 않으면 시간이 더 걸림.
공부 기술은 복습기술과 관리기술이다. 공부는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천재는 복습이 필요 없는 인간이다. 일생 동안 2명 봤다.
기본영어 한 권만 제대로 완성했다면 수능영어문법은 잡은 것.
ü 주간 학습 계획을 세워라.
- 관리기술이 이것이다. 월간계획으로 가는 것은 카드 값뿐이다. 일요일 밤마다 주간계획을 세워 월요일에 뭐하고 뭐하고를 적어 놓는다. 실제 월요일에 한 일을 다른 색 펜으로 적는다. 2달이 지나면 관리 능력이 좋아진다. 의욕과잉으로 로봇처럼 공부하려 하지 말고 노는 것도 계획표에 넣자. 자기가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자.
ü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라.
- 좋아하는 과목을 20분씩 잘라 들으며 이력 붙이기
l 앞으로는 직업을 몇 번 바꾸게 될까요?
l 옆집 애가 뭐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홈쇼핑 만이 아니라 사교육에도 기획상품이 있다.
수능기출과 논술기출을 사 봐라. 논술에서는 저자의 생각을 묻는 독해력, 이유를 묻는 추론력, 정당화 하시오 하는 판단·논증능력을 묻는다. 수능 언어는 문제집에서만 새로운 글을 볼 수 있는 환경에서는 대비할 수 없다. 평소에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인구대비 도서관 부족국가다.
l 이범의 독서교육 10계명
ü 꾸준히 읽어줘라.
ü 집에 책을 많이 늘어놓아라.
ü 줄거리 확인 등으로 부담 주지 마라. (끝까지 읽었다는 건 이해했다는 것)
ü 강도 높게 칭찬하라.
ü story없는 책도 중요하다. (도감, 지도를 통해 분류감과 현실감)
ü 연령별 권장도서 목록에 집착하지 마라.
ü 학습만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만화로 보는 직업의 세계, 학과의 세계처럼 좋은 책도 많고, 우리나라의 학습만화는 세계제일이다.)
ü 아이의 style을 존중해라. (정독파, 반복파 등)
ü 책보다 재미있는 것은 확실히 통제하라. (집의 desktop을 없애고 notebook을 들고 나가라. 1시간만 해라가 아니라 8-
ü 부모가 모범을 보여라. (잡지, 만화라도 봐라. 읽는 모습이 중요.)
l 공부는 지식(knowledge)라고 생각하겠지만 역량(competence)도 중요하다. 기초역량을 잘 만들어야 한다. 이것을 만회하기란 힘들다. 지식은 고등학교 때 마음만 똑바로 먹으면 잡을 수 있는 것이다.
l 입학사정관제 합격전략
ü 성적+α! 성적은 여전히 중요하다.
- 이 제도는 미국에서 왔다. 미국에서도 대입 시 내신이 중요하다. α 만으로 만회하는 것은 본 제도의 경험이 풍부한 미국에서는 가능할 수 있다.
ü 자녀의 관심사를 사회적 활동으로 확장하라.
- 사회적이 중요하다. 만화를 좋아하는 오타쿠에서 만화계 -> 만화파티 -> 만화 페스티벌 -> 동네의 카툰 페스티벌이 되는 데에 기여함으로서 능력을 보여주면 좋다.
ü 지원전공을 기준으로 성적 – 특별활동 – 비 교과영역 – 독서이력을 일관성 있게 관리하라.
- 따라서 학과에 대해 풍부하게 알아야 하며, 진로와 전공을 빨리 생각해야 한다. 중학교 때 “난 뭘 하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자식이 효자다.
- 컴퓨터 공학과에 지원한다면 수학, 물리에서 높은 점수, 컴퓨터 봉사, 독서는 다양하게 하되 10~20권의 컴퓨터 관련 책을 읽고 영향을 많이 받은 책에 대해 언급할 수 있다면 좋다.
ü 시사주간지와 뉴스를 활용하여 토론하라.
- 최종선발은 면접과 집단토론. 중학교 때 마음에 맞는 아이 2~4명과 시작하자. 처음에는 잡담만 하겠지만 2달을 하면 따지기 시작하는 추론능력이 생긴다.
l 한 주는 168시간이다. 80시간은 생명연장을 위해 쓴다. 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