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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 본문
86년도 만화라니~ ㅎㅎ 사랑이 성장시키고, 사랑은 선택할 수 없음을..
난 마누아가 죽을때와, 마누엘의 고백 때가 제일 슬퍼서 눈물이 났다.
6권
아프지 마시고 오래사세요, 할머니.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할머니 뿐이에요.
네가 용기있는 척 해도 무서운 게로구나. 아무래도 혼자선 버텨내기 어려운게지? 여기까지 와서 이리 어리광을 부리다니..
아스파샤는 본질적으로 대담하고 영리한 여성이었다. 15세 - 그녀는 이제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힐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 있었다.
수줍어 하는가 하면 깜짝 놀랄 정도로 대담하고 그녀는 결코 언니의 미모에 뒤지지 않는 뭔가가 있다. 두 사람 다 왕녀로서의 기품을 갖추고 있고...
9권
어째서 당신은 불새의 깃털을 두고 다른 소원을 말씀하십니까? 당신의 여행을 끝낼 좋은 기회일텐데 말입니다.
그것은 나의 일이야. 이 여행은 나 스스로 결정한 일이야. 불새의 깃털은 나 스스로, 내 힘으로 찾아낸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아!
14권
너는 결코 나를 해치지 못한다, 사신이여! 왜냐면 내가 너를 두려워 않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땅에 있는 네 힘의 한계다! 그러기에 바로 네가 진짜 모습이 아닌 인간의 모습을 빌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두려움을 딛고 찾는 것을 구하라. 애초에 완전한 것은 없으니 불새 또한 완전함은 아니다. 진리란 완전함에 있지 아니하다.
흥! 명부에만 살아서 주변머리도 없는 주제에 자존심만 높아선.. 예쁜 모습으로 고이 있었으면 한 점 더 줄 것인데 굳이 저 꼴을 해가지고 혐오감을 조장할 건 뭐람? 저놈의 전위적인 미적감각이란... 평생 땅 속에서나 썩을 팔자지.
15권
지금 아스파샤님께 필요한 것은... 휴양이 아니라 관심을 쏟을 새로운 일들과 다소 고되더라도 변화있는 생활입니다. 이런 보호 속의 생활은 그 분을 약하게 만들 뿐입니다.
16권
난 사막을 끼고 사는 사람들의 체질을 잘 아니까. 억세고, 용맹한 전사의 기질을 가졌고 신념을 위해선 불 속에라도 뛰어들 정도로 열정적이죠. 그러나 신념이 없을 때의 그들은 게으름뱅이에다 턱없는 낙천가들. 생각없이 사는이가 대부분이에요. 그에 비해 그리스인들은 머리를 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나나 그대나, 불멸이라 불리며 잘난 척하는 신들 역시
17권
무얼 그리 그리워하고 있느냐? 왜 그렇게도 생을 괴로움과 원망으로 포장하려 애쓰느냐!
좀 더 사랑하는 자가 좀 더 아플지라도... 그 또한 행복인 것이다.
18권
저것이 네가 성장하게 된 이유란 걸, 내가 모를 줄 알았더냐!
사랑은 때로 운명보다 강할 수 있는 법이다. 또한 진실로 상대를 지키는 것은 힘이 아니고 사랑이란 것을
19권
사랑은 받은 자에게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자에게 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생명의 법칙
그들 역시 그토록 깊이 사랑한 그대를 만난 것은 결코 바꾸고 싶지 않은 축복이었을 것이다.
넌 내 삶의 기쁨이었다. 용감하게 네 행복을 잡거라. 나의 피아.
아픔은.. 순간을 아름답게 한다.
슬픔은 연꽃
애증의 연못에 핀 연보라 빛의 향기없는 꽃
20권
이 곳에선 아무것도 팔지 않으며, 사지도 못하십니다.
마누엘 형님은 사람을 끄는 이상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조용히 웃고만 계시는데도, 마누엘 형님이 나타나면 그 자리의 분위기가 바뀌어버리죠. 형님같은 사람은 참 흔치 않은 것 같아요.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하겠습니다.
언제부터 네 눈을 마주보는 게 두려워졌는지 잘 모르겠다.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는 그 눈.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을 담은 그 눈. 내 심장을 꿰뚫을 듯한 그 눈. 내 사소한 몸짓과 표정 변화에도 곧 반응하는 그 눈.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
자아를 잃은 영혼의 구원은 없다. 자신이 자신을 구원하기 전에는.
외길을 걷는 인간은 미래를 모른다. 미래도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