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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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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자리에 앉은 사랑하는 사람과 스쳐가는 부드러운 바람, 따뜻한 햇살과 반짝이는 강물, 싱그러운 나뭇잎.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매 순간 더 없어 행복하고 충만한 느낌을 경험하면서 사는 것이 진정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의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내가 살고 싶은 삶의 모습과 나의 행복에 대한 그림이 있고,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제적인 계획이 나올 때 그것이 정말 현실성 있는 생계대책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이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못하고 함께 대화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나와 생각이 비슷하더라도 불편하다는 것이 나의 경험을 통해 내린 결론이다.
녀석들도 우리 앞에서는 2년 전의 새끼강아지로 돌아가 말도 못할 애교를 부린다.
항상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고, 어느 정도의 오해를 남기는 것이 대화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떻게 이해를 늘리고 오해를 줄여가느냐가 아닐까?
그런 점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항상 어렵고 대화한다는 것은 항상 조심스럽다.
인사가 만사이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에는 항상 그들에게 무엇을 배울 것인가, 어떤 새로운 경험과 지혜를 얻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그렇게 얻은 것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웃는 얼굴에 침 뱉는 일 없듯이, 배워보겠다는데 서툴다고 꾸짖는 사람도 없다.
그 밖에도 돈보다도 더 현실적인 여러가지 것들을 준비하려 애쓸 것이다. 그리고 그런 준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오늘 하루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
정말 진지하게 부모가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서, 부모들은 어떨 때 행복하고 어떨 때 힘이 드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에 대해서, 앞으로 살아갈 더 많은 날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하는 것이 교육의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힘들어도 열심히 수업을 따라오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새로운 세대와 대화를 나누려고 손을 내미는 힘겨운 노력처럼 보인다. 과연 우리 젊은 세대는 그 분들에게 손을 내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