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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 엄마수업 본문
엄마는 언제나 남편을 좋아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야 합니다.
아이가 세 살 때까지는 애를 우선
그 이후에는 배우자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좋습니다.
아이는 다른 것보다 가정이 화목한가 아닌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
아이에게 아무리 좋은 것을 해주어도 부모가 화목한 것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부모가 사이가 좋으면 아이는 마음이 편안해져서, 세상에 나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우리아이가 공손하기를 원하면 아내가 남편한테 공손하면 됩니다.
부처님, 우리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 잘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
괜찮아, 너는 잘 될거야, 그래, 너는 잘하고 있어. 엄마는 믿어.
직접적인 원인을 인, 간접적인 원인을 연
부모가 용기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한다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에요. 자기 발로 서고 자기 눈으로ㅜ 세상을 봐야 하는데 오늘 우리 인생은 그렇지가 못해요. 그냥 세상의 흐름에 따라 굴러다니고 있어요. 마치 홍수가 나면 쓰레기가 물에 휩쓸려가듯이.
그런데 중학교 1학년짜리를 유치원 선생을 시켰는데 1년쯤 지나니까 아이가 어른이 되어버렸어요.
이처럼 아이들은 얼마나 믿어주고 맡겨주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존재입니다.
부부지간에 아무리 사이가 좋다해도 약간의 상처나 갈등은 있게 마련이에요.
남편이란 사람은 본래 훌륭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니에요. 그냥 그 사람일 뿐이에요. 그런데 내가 훌륭하게 보면 훌륭한 사람이 되고, 내가 나쁘게 보면 나쁜 사람이 되는 거예요. 남편을 나쁘게 보면 아내인 나도 별 볼일 없는 여자가 되고, 아들도 별 볼일 없어집니다.
그래서 형편없는 사람의 자식이 되어버린 아들의 종자개량부터 해야해요. 그 방법은 바로 여보, 당신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제가 어리석어서 당신을 잘못 봤습니다. 이렇게 참회기도를 하는 거예요. 이것이 자식을 위하는 최고의 길입니다.
스트레스 가운데 핵심은 미움이에요.
또 부모에 대해 내가 바라는 사랑이 너무 높으면 부모가 해준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바라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해줘도 살아 계신 것만으로도 고맙게 느낍니다.
어디 딴 데 가서 좋은 일 할 생각하지 말고 엄마가 자식 하나만 잘 키워도 사회와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남편이나 아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곁에 있을 때는 있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몰라요. 늘 내가 원하는대로 안 되는 몇가지 문제, 그 부족한 것만보고 불평불만을 늘어놓습니다.
저녁에 눈 감으면 사실은 죽는 것과 같아요. 아침에 눈 못 뜨면 죽는 거예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갱에 갇혀 있다 살아나온 칠레 광부처럼 기뻐해야 돼요. 얼싸안고 '아이고 오늘도 살았네' 이러면서 펄쩍펄쩍 뒤어야 해요. 그러면 인생의 고민이 싹 다 해결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삼아 108배 절을 하며 감사기도를 해보세요. 나는 행복합니다. 부모님 감사합니다.
백일동안만 이렇게 감사기도를 해보면 생기가 좀 돌 거예요. 시들어가는 식물에 물을 주면 이파리가 파릇파릇해지고 생기가 나듯이 마음에 기운이 나고 정신이 살아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힘이에요. 나머지는 부차적인 거라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