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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 국어머리 공부법 본문
양가 도움 없이 이란성 쌍둥이를 키운 평범한 직장인 맞벌이 엄마이다. 아이들은 영유아 때 성장이 느렸으며 인지발달과 언어발달도 느렸다. 둘째아이는 5세에 10개월~1년 정도의 발달지체 진단을 받고 놀이치료를 8개월 받았다. 쌍둥이 둘 다 초등 저학년 때 공부를 못했고, 고학년까지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 성적이 꽤 올랐지만 두드러질 정도는 아니었고, 고등학교에 가서 한 번 더 올라 서울대에 입학해서 다니고 있다. 저자 김선은 이를 〈문해력 교육〉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바쁜 맞벌이 엄마로서 아이들을 옆에 끼고 일일이 가르칠 시간도 여력도 없었기에, 공부의 기초체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국어머리와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를 위해 중2 때까지 〈소리내어 읽기〉를 병행하게 했으며, 초2 때 〈모르는 문제 두 번 낭독법〉, 초4 때 〈강의식 공부법〉을 가르쳤다. 공부도 문해력도 결국 아이들의 ‘감정’이 중요하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부모의 감정 전이에 주목했으며, 아이들에게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하여 자율학습습관을 키웠다. 또한 다독이란 진정 무엇이고,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유아, 초중고, 그리고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해오고 있다. 약 20년 동안 ‘읽기’와 ‘문해력’, ‘공부법’에 대한 고민과 시도를 해왔다. 아이들이 5세 때에 ‘소리를 잃어버린 국어교육’과 ‘소리내어 읽기’의 중요성에 착안하여 『기적의 독서법』 책의 집필에 참여했다. 이 책은 당시 10만 권 이상이 판매되었다. 아이들이 중3 때에는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우리아이 낭독혁명』 책에 공저자로 참여하여, 아이들과 함께하며 발전시켜온 ‘공부에 적용하는 낭독법’과 ‘거실 문해력’ 등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책 『국어머리 공부법』에서는 ‘국어력=공부력’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학교공부뿐 아니라 글쓰기, 수행평가력까지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통합적인 공부법을 담았다.
5. 굳이 말하자면 두 번만 소리내어 읽어라 공부법
방법이 너무 간단해서 이걸 책으로 써야하나 고민했을 정도이다.
54. 산책을 나가서 걷다보면 기분이 나아지고 상쾌해진다.
낭독을 하다보면 마치 산책을 할 때처럼, 뇌가 엄청 활성화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나온다고 한다.
92. 그냥 책상에 앉아 혼자 강의식으로 공부해도 되는데,
화이트보드, 그것도 120 x 180cm의 꽤 큰 사이즈까지 있었던 이유이다. 아이가 정식으로 강의를 하거나 발표를 하는 느낌이 들고, 칠판이 크면 강의 도중에 글자를 더 쓰게되고 강의도 더 깊어진다.
96. 국어, 사회, 경제, 정보, 과학, 도덕, 음악, 미술, 체육이론 등 모두 교양인의 기본과목이야. 너희들이 성인이 되어서 교양을 배우려면 비싼 강의료를 내고 바쁜 시간을 쪼개서 배워야 해. 그러니 나라에서 가르쳐 줄 때 소중히 생각하고 열심히 들어.
너희들이 학교에서 듣는 수업에는 다 세금이 들어가. 시골의 가난한 할머니들이 라면을 사시면서 낸 소중한 몇 백원을 모으고 모아서 너희들을 가르치는 거야. 그러니 이왕 학교에 가서 수업듣는 것 감사히 생각하고 열심히 들어.
111. 마태효과란 성경 마태복음의 한 구절에서 따온 말이다. "있는자는 더 받아 풍족해지고, 없는자는 가진것도 빼앗기리라." 사회학, 경제학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일컬을 때 쓰던 말이다.
135. 이오덕 꿩
신영복 목수의 그림
보림 집짓기 그림책을 꺼내 참고하며 한옥을 같이 그렸다. 글에 나온것처럼 주춧돌부터 그리고 기둥, 도리, 들보, 서까래, 지붕 순서로 그려보았다.
164.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나 말하듯이, 일단 전공 적합성이다. 교수님들 입장에서 기껏 뽑아놨더니 재수한다고 나가면 곤란하다.
또한 교수님들 입장에서 재능있는 학생이 한 학번에 몇 명이나 되겠는가. 이미 그 전공에서 승부를 본 교수님들의 눈으로 봤을 때, 재능이 있는 학생은 한 학번에 정말 많이 쳐줘봤자 정원의 10%, 보통 5%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러니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공 적합성과 내신성적, 버티는 힘, 아이가 성장형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에서 사람을 뽑을 때도 마찬가지다. 회사의 미래를 바꿀 큰 재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이 일에 적합성을 가지고 버틸 수 있는가, 그리고 성장형인가가 중요하다. 그래야 자기 일에서 버티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때로는 이 버티는 힘과 성장성이 결합하여 미처 예상치 못한 훌륭한 output을 내는 경우도 있다.
193. 신호 - 반복행동 - 보상
194. 글을 소리내어 읽은 후 어휘를 2분 동안 외우게 하고 테스트를 했더니 기억력이 20%나 향상됐고 집중력도 좋아졌다.
또한 습관의 트리거가 되는 신호는 단순해야 하는데, 소리내어 읽기는 그냥 입을 열어 읽기 시작하면 된다.
이를테면 매일 저녁 8시에 거실에서 공부를 하기로 했는데 아이가 안 하면, 엄마가 근처에서 아무 텍스트나 즐겁게 낭독을 시작하자. 엄마의 낭독소리가 들리다보면, 아이도 자연히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204. 초등 1학년이 되자 어린이 잡지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개똥이네 놀이터와 위즈키즈
중학 때는 national geographic
214. 초등 2학년 수학 문장제 문제를 풀었던 날, 문제를 낭독할 경우 중요한 것에는 밑줄을 치고, 핵심 질문에는 동그라미, 핵심질문의 단위에는 세모를 치게 했다.
216. 요약력을 키우는 3번 낭독법
요약을 위한 낭독은 아주 어릴 때 보다는 초등 4학년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
1. 제목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밑줄을 3번 긋는다.
2. 저자의 이름은 밑줄을 한 번 긋는다.
독해란 글쓴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평가하며 그에 대한 나의 의견을 갖는 것이다.
독서란 그렇게 내 마음에 작가들의 방을 하나씩 늘려가는 것이기도 하다.
3. 문단 나누이게는 /를 두번 긋는다.
잠시 멈추어 숨을 돌리라
4. 각 문단에서 요점은 밑줄을 긋고, 번호를 붙인다.
5. 결론에는 연이은 번호를 달게 하고, 밑줄을 두 번 긋는다.
6. 이제 번호를 달며 밑줄을 그은 요점과 결론을 따로 메모에 정리
225. 어릴 때 쉬운 한시, 판소리 등을 낭독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박타령>
텍스트 양이 많아서 한 번 읽는 데 거의 25분이 넘게 걸렸다. 한자어 어휘가 많이 등장하고 판소리 맛을 최대한 살렸기에 낭독하는 맛이 좋았다.
226. 아이가 어휘의 뜻을 물었을 때 조금 길게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면, 부모가 대화를 좀 더 확장하는 것도 좋다.
반의어, 유의어, 포괄어/종속어로 말이다.
부모가 사자성어나 속담을 조금이라도 사용해보려고 시도
230. 어휘를 종이 사전에서 찾는 활동도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정보찾기 능력을 키우는 기초가 된다.
231. 질문을 대화형 인공지능의 특성에 맞게 해야 더 좋은 답을 얻을 수 있다.
고객의 요구를 듣고 인공지능에게 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을 뽑아주는 신종 직업이 등장했는데, 우리 돈으로 연봉이 3억~5억원
234. 흥미롭게도, 오래전에 책 읽기는 소리내어 읽기였다고 한다. 5C부터 묵독이 등장했다고 한다.
266. 한강-소년이 온다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 한다며, 온 가족을 들들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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