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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은 - 육감유혹, 밥시 본문

책/食

박재은 - 육감유혹, 밥시

사랑스런 터프걸 2013. 6. 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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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감유혹

저자
박재은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06-10-09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푸드 칼럼니스트 박재은의 첫 번째 책… 53가지 맛있는 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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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시

저자
박재은 지음
출판사
지안출판사 | 2008-03-1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행복의 맛은 레스토랑이 아니라 밥상에 있습니다”프랑스 정통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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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농도-> sauvignon blanc -> chardonnay -> semillon(단맛)
적포도 gammay(보졸레누보-햇와인) -> cabernet sauvignon

구운 맨 김+양념장, 흰 밥
양념멸치 주먹밥

다시마는 흔히 데쳐서 부드럽게 만든 후에 초장을 찍어먹는데, 밥을 할 때 넣어지어도 맛이 좋다. 밥을 공기에 담아낼 때에 다시마도 한 두장씩 함께 담아주면 별미처럼 보이고 맛도 촉촉하다.

식이섬유 덩어리인 보리를 반으로 썬 것이 할맥.


몸에 열이 올라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탄산수에 라임즙을 짜 넣고 생 민트잎을 빻아서 섞어 마시면 개운해진다. 한라봉이나 자몽은 과육의 씹는 맛이 좋아서 젤라틴을 섞어 굳히면 저칼로리의 고비타민 간식이 되고, 영귤은 모시조개로 낸 맑은 국물에 즙을 짜서 향을 내어 마시면 이마에 땀이 맺힌다.


유자과육을 포함한 유자청에 감식초, 참기름, 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완성되는 유자드레싱은 특히 동양적인 식재료와 어울린다. 튀긴 두부와 찐 감자, 그리고 야채를 입맛따라 준비해서 넓은 접시에 샐러드 야채와 함께 차곡차곡 담고 만들어 둔 드레싱을 끼얹으면 감기로 입맛을 잃었을 때 식욕을 돋우는 맛이 난다.


북어를 쪽쪽 찢어서 기름에 볶다가 콩나물을 넣고 끓이는 해장라면, 케첩과 파인애플을 넣고 볶다가 피자치즈를 얹어서 먹는 그라탕면,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청경채를 넣는 간장라면, 라면을 끓이다가 순두부를 뚝뚝 떠 넣고 고추기름 몇 방울과 달걀로 마무리하는 순두부라면, 칠리소스 한 술에 고수와 숙주를 얹어먹는 동남아식 라면, 볼이 깊은 뜨거운 냄비에 식용유를 두른 후 고춧가루를 달달 볶다가 뜨거운 물과 함께 오징어, 새우, 홍합 등의 해물과 갖은 야채를 듬뿍 넣어 끓여내는 짬뽕라면, 간장라면 위에 달콤짭짤하게 바짝 구운 돼지고기를 썰어 올리면 홍콩식 누들


으깬 감자에 카레가루를 섞은 다음 만두피에 싸서 튀겨내면 인도 만두인 사모사 흉내.
찬 밥을 그냥 물에 마는 대신 녹차를 끓여서 김가루를 뿌리면 속이 뜨뜻해지고
김빠진 소주+사이다+토마토주스: 해장술 블러디메리


도시락으로 새는 김치냄새가 사무실에 폐가 될까 걱정된다면 그 자리에 도라지나 절인 오이를 고추장에 무쳐서 넣으면 된다.


고기의 온도를 조금이라도 오래 유지해 줄 수 있도록 맞춰자른 은박지를 한겹깔고, 함께 찍어먹는 소스를 미리 준비하여 두었다가 곁들여 1인분씩 담아내면 보기에도 예쁘다.


정선-황기족발


다만 이 경우에는 취사가 불가피하다. 횡성을 지나면서 고기를 좀 샀다면 숙소로 접어들면서 간간이 눈에 띄는 손두부집에서 두부를, 된장이나 청국장도 조금 챙기면 되겠다. 준비해 간 쌀로 밥을 짓고, 특등급의 횡성 고기를 슬쩍 굽기만 해서 소금후추에 찍고, 두껍게 썬 두부를 스테이크처럼 지진다음 마늘, 간장, 설탕, 미림, 후추로 간을 해서 곁들여 먹으면 어울린다. 된장찌개를 끓이고 구운 김을 곁들여내면 세 시간 넘게 운전을 해 준 남편의 노고가 싹 풀리는 근사한 한 상이 차려진다.


매운탕을 시키면 소주가 많이 먹힐 것 같아서 쓱싹 비비는 회덮밥으로 마무리했다.


무화과가 한창일 때는 무화과 술을, 오미자가 시장에 나온 날에는 오미자꿀을, 마늘이 탱탱한 계절에는 마늘 오일을 만든다.


몸에 한기가 들었다면 생강과 대추에 쌀을 넣고 쑨 생강죽도 좋다. 또 목감기로 음성이 나오지 않는다면 속을 파낸 배에 꿀을 넣어 끓여내고, 며칠을 앓아도 낫지 않는 감기에 힘이 부친다면 얇게 썬 사과와 대추를 끓여 낸 사과차를 마시면 좋다.

된장국에 가다랑어포를 솔솔

예산 황토마을 소고기 부위별 구이
또순이 식당 밴댕이

해남 화원반도 장수통닭 닭코스(닭회-닭불고기-닭찜-닭죽)

나의 등산 도시락은 입맛을 매콤하게 살려주는 붉닭 스타일의 닭볶음에 다진 야채랑 식초소금설탕깨참기름을 넣고 꽁꽁 뭉쳐서 만드는 주먹밥 정도다. 여기에 쌈무 혹은 피클처럼 초절임한 깻잎, 마늘쫑을 곁들이면 소화에도 문제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