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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ssion of an heiress 본문
난 내 가족과 강아지 팅커벨은 소중하게 여긴다. 물론 일도 소중하게 여긴다. 하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는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이 많은 곳에 들어서면서 스스로를 가장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 때부터 상속녀가 되기 시작한 거나 다름없다.
스스로를 높은 위치에 올려놓자.
보이지 않는 왕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자.
겸손하게 행동한다해도 누구도 잘했다고 칭찬해주지 않는다.
진짜 상속녀는 다른 사람을 막 대하지 않는다.
상속녀는 다른 이들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 부드러운 태도를 잃지 않은 채로. 훌륭한 가정 교육을 받고 여유롭게 살아가니까 충분히 상냥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
상속녀는 지루함을 느껴선 안 된다.
상속녀는 지나치게 심각해지지 않는다. 너무 심각한 건 어리석은 짓이며 상상력과 개성이 없다는 표시다. 상속녀는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에 자신을 웃음거리로 삼을 수도 있다. 자신을 웃음거리로 삼으면,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들어도 사람들은 화내지 않는다.
하고싶은 것은 다 한다. 즐기지 않고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지루한 옷차림은 금물이다. 어디서든 귀엽게 보여라. 인생은 짧다.
집에서 막 나온듯한 옷차림을 하고 거리를 활보하는데,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다.
점원이 옷을 권하는 건 절대 용납 못한다. 중요한 건 다른 사람에게 괜찮아 보이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이다.
점원이란 물건을 팔아 돈을 버는 게 목적이니 아무거나 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