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학습 시나리오
구성 |
학 습 내 용 |
학습 목표 |
○ 21세기 변화의 시대에 기업은 어떤 인재를 원할까? ○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
질문하고 답하기 |
○ 나는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요구되는 인재인가? A : ○ 나는 기업에서 부적격하다고 판단하는 「그늘인간」 은 아닌가? A : ○ 21세기 변화의 핵심은 무엇인가? A : ○ 21세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면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A : |
그림설명 |
1+1에는 정답이 2라고만 확정되어 있지 않고 여러 가지 답이 나오는 그림은 각각의 기업에 따라 원하는 인재상이 서로 틀리고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는 그림이다. |
1. 21세기 기업이 원하는 인재
① 창조적 능력(Creation)이다.
스테레오 타입이 몰개성적인 복제품이 아니라 개성이 있고 전문가적 식견을 갖춘 사람으로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② 원활한 의사 소통 능력(Communication)이다.
직장에서 상하간은 물론이고 동료, 고객에 대해서도 자기의 의도를 분명하게 능률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③ 인간적 신뢰(Credit)가 따라야 한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인간적 신뢰가 따르지 않으면 곤란하다. 어려울 때 배반하지 않고 회사의 기밀을 철저히 지키고 무엇이든지 맡겨도 될 기본 품성을 지녀야 한다.
④ 확실한 위치(Certainty)가 있어야 한다.
있어도 되고 없어도 별 지장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기업을 지키는 사람이거나 이익을 창조하는 사람으로서 그 사람이 곧 하나의 부서 역할을 해야 한다.
⑤ 컴퓨터 통제 능력(Computerization)이다.
전공에 관계없이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⑥ 지구촌(Cosmopolitan)사람이어야 한다.
국제화에 맞는 외국어와 국제 감각을 지녀야 하고 사고의 스케일이나 행동 양식이 국제적인 마인드를 지니라는 것이다.
2. 회사에 「그늘 인간」은 필요 없다
그늘 인간은 다음과 같이 거의 5가지 유형으로 요약할 수 있다.
① 타성(惰性)으로 일을 하는 사람
오늘도 내일도 하는 일은 마찬가지라는, 진보가 없는 사람이다. 「내가 할 일은 이런 것」이라고 믿고 「이렇게 하면 어떤가, 저렇게 하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창의적 사고는 전혀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설령 업무면에서 「이렇게 하는 편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실천하지 않고 어제의 연장선상에서만 일을 한다.
② 말만 앞설 뿐 진지성이 없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사람
말을 시켜보면 상당히 적극적이고 당연한 것을 말하지만, 막상 실천단계에 이르러서는 지난번의 기세는 어디로 가고 업무에 대해 진지하게 대처하려 하지 않으며 뒷걸음질친다.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사람은 가장 곤란하다.
③「나 혼자쯤은 다소 태만해도 된다」는 게으름과 적당주의의 정신을 지닌 사람
조직체에서 누구 한사람이라도 태만하거나 적당주의로 일하는 사람이 있으면 전체의 보조가 흩어지고 일체감이 무너진다. 누군가 한사람이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바로 전체적 균형이 무너진다.
④ 과거의 자랑스럽던 이야기만 되풀이하며 지위와 급료에 합당한 업무를 하지 않는 사람
현재의 자신에게 자신이 없는 사람은 대부분 과거를 미화하고 싶어한다. 더욱이 그런 사람은 지위와 급료에 합당한 업무를 하지 않는다.
⑤ 설득력과 결단력이 없는 관리자
부하를 거느리게 되었지만, 리더십을 전혀 발휘할 수 없는 사람도 곤란하다. 부하가 납득하도록 타이르거나 결정해야 할 때 그것을 할 수 없는 관리자라면, 부하의 마음은 떠나게 되며 신뢰감도 상실될 것이다.
이상과 같은 「그늘 인간」이 사내에 있으면 열심히 일하던 사원간에도 위화감이 생기고 업무의 효율은 물론, 인간관계도 악화된다. 이런 그늘 인간을 지양하는 것이 조직의 활성화와 효율성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 출처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
3. 인재상의 변화
매년 채용시즌이 되면 주요 대기업들은 자기기업의 인재상을 채용규모 등과 함께 발표해 왔다. 그러나 IMF를 전환점으로 채용방법, 채용대상, 채용시기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기존에 기업들이 고집해온 자기 기업의 인재상도 상당한 변화가 오고 있다.
이렇게 인재상이 바뀌고 있는 이면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과거 우리기업들의 인사정책은 인재를 신입사원부터 자체적으로 기르는 내부육성중심이었다. 그러나 평생직장의 개념이 붕괴되면서 인력운영도 내부육성보다는 외부경력채용이 많아졌다. 이렇게 노동시장의 유연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는 전통적인 인재상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채용을 하고 있는 기업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인재를 선발하고 있을까.
첫째, 모든 인재상의 기본은 자신이 입사 후 일하게 될 개별직무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대한 준비가 없으면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한다.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 면접을 보는 것 모두 이를 기준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기업들이 과거 범용인재에서 개별직무의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기업경영의 트랜드 중심으로 인재상이 변하고 있다.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여기에서 다시 고도정보화사회로 빠르게 이동되고 있는 사회발전의 속도에 따라 기업이 희망하는 인재상도 변하고 있다.
산업사회에서는 손발이 중심이 되는 경영이었다. 정보화사회에서는 두뇌가 중심이 되었다. 그리고 고도정보화사회는 마음이 중심이 되는 경영이 요구되고 있다.
마음이 중심이 되는 기업경영에서는 창조성이 자본이 된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한 온갖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신뢰만이 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 이러한 경영의 특징은 작은 조직, 빠른 조직, 투명한 조직이다. 또 의사결정의 스피드, 양보다는 질, 매출보다는 이익 등 실질을 더 중요시하게 된다. 당연히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관점도 이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4.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채용기준
30대 그룹의 채용계획을 보면, 대규모 그룹 공채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계열사별 또는 사업부문별 수시채용이 주류를 이룬다. 또 입사원서 배부와 접수 등 채용절차를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따라서 '어느 기업이, 언제, 어떤 능력을 가진 인력을,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뽑느냐'하는 채용정보는 취업의 성패를 가르는 '키 워드'라 할 수 있다.
또 최근 채용시험에서 비중이 커진 면접과 인성평가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취업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필요조건 가운데 하나다.
유통, 전자, 정보통신, 중공업, 항공 등 주요 업종의 대표적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면접 비결 등을 알아본다.
▶김남선 대한항공 인사담당 이사
대한항공이 원하는 인재상은 다섯가지로 집약된다.
1. 진취적인 젊은이. 주어진 일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갖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변화 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2. 앞서가는 정보인 (IT인재). 정보 마인드를 갖고 정보기기를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정보기술 인재를 말한다.
3. 국제인. 어학실력과 열린 마음, 문화적 지식을 가진 '세계시민'이다. 외국어 능력은 세계 문화와 에티켓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깨끗한 매너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이다.
4. 서비스 정신과 올바른 예절을 지닌 사람. 단정한 용모, 깔끔한 매너, 따뜻한 가 슴은 항공사가 바라는 이상적 인재상이다.
5. 성실한 조직인.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책임감을 갖고 완수하며, 원만한 대인관계 를 유지하는 사람이다.
▶정기석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 상무
어느 기업보다 고객관리가 중요한 유통업체인 만큼 서비스 마인드와 관련된 인성을 우선적으로 본다. 주로 지원자 본인이 자라온 환경이나 대학 때 경험 등이 판단의 근거가 된다.
또 면접 때 구체적으로 고객이 특정 불만사항을 제기했다고 가정하고 나름의 대처방안 등을 질문함으로써 판단하기도 한다. 학창시절의 기본생활을 평가하기 위해 토익이나 토플을 고려하지만, 참고만 하는 수준이다. 학교의 우등생이 직장의 우등생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자기의 주장이나 판단을 너무 내세우지 않고 조직의 요구를 수용하는 겸허함과, 실패에 대한 부담감이 있더라도 "내가 하겠다"고 나서는 정열을 높이 평가한다.
▶정태수 에스케이텔레콤 인력관리실 전무
에스케이그룹이 우수한 인재의 요건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패기다. 패기란 일과 싸워서이기는 기질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사고는 적극적인가, 행동은 진취적인가, 일처리는 빈틈없고 정확한가 등을 평가한다. 다음으로 경영에 관한 지식과 어학, 상식 등이 얼마나 있느냐를 본다. 무엇이든 본인의 생각이 명료하며 다양한 시사상식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모가 나서도 안된다. 논쟁 중에 얼굴이 붉어지는 등 상대방에 대해서 공격적이라면 회사로서는 기피하게 된다.
▶안승준 삼성전자 인재개발 연구소 상무
빠른 두뇌와 창의력, 진취성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는 축적된 경험이 경쟁력의 원천이었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빠른 두뇌와 독창성이 경쟁력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끊임없이 과거를 부정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할 줄 아는 인재가 필요하다. 또 국제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언어능력과 정보화 수준, 그리고 주변 인프라를 네트워킹하고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명확한 목표와 목적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위치를 입체적, 국제적으로 파악하려는 인재여야 한다. 한마디로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에 공헌한다"는 삼성의 경영이념을 잘 실현할 수 있는 젊은이이다.
▶이무희 현대중공업 인사총괄상무
현대중공업의 인재상은, 미래지향적 경영,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력, 투철한 의지와 강인한 정신력, 산업보국이라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창업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기본이 충실한 사람을 원한다. 대인관계에서 예절을 지키고, 팀웍을 중시하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항상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사람을 원한다. 그리고 세계화 정보화에 적합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존중한다.
마지막으로 강인한 추진력으로 실천하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사람이 하는 일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강한 신념으로 신세계를 개척하는 인재를 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