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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memo

scrap 42.

사랑스런 터프걸 2013. 12. 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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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차

우리말 사전에 의하면 감로차란 달고 정하게 하여 부처님 앞에 올리는 차라고 표현하고 있듯이 뉘앙스에서부터 신비로움을 풍기고 있다.
보통 여름철에 단풍나무, 팽나무, 노나무, 떡갈나무 따위의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단 액즙을 말한다.
오늘날 감로차의 효용으로는 무가당 비당성의 천연성분으로 알려져 있어 당뇨, 다이어트, 혈압조절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재료
    감로잎 3~5g

  • 제조방법
    ㄱ.깨끗이 씻어 말린 감로 잎을 용기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우러나게 한다.

    ㄴ.찌꺼기를 건져내고 찻잔에 따라 마신다.


  • http://plus3h.com/s3hour/diary/msfour/tea4_c_top.asp


    ‘메모하는 습관’, 참으로 많이들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제대로 실행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분명히 좋은 습관이라고 들었는데 실행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메모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모르기 때문 일 것이다.
    메모는 사람이 기억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어떤 것이든지 다 기억을 할 수 만 있다면 따로 메모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력에 한계가 있고 기억을 비교적 잘 하는 사람이라도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잘 잊어버리는 것이 어쩌면 정상일 것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이 바로 메모하는 습관인 것이다. 메모는 자신의 기억력의 한계를 극복시켜 줄 수 있는 대체 수단이다.
    생각나는 대로 많은 것을 기억하려하지 말고 바로 메모지에 메모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면 매우 효율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그러한 효율적인 생활이 사람의 성공을 뒤받침 해주는 강력한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메모가 잘 안 되는 원인은 메모하기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에 늘 필기도구를 지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메모를 하려고 해도 메모할 종이와 필기구가 없다면 메모로 남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는 반드시 웃옷에 필기구를 지참하고 다닌다. 들고 다니는 손가방에도 필기도구가 늘 준비되어 있다.
    만약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지금 당장 필기구를 마련하여 몸에 지니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하고 싶다..
    잠자리 옆에도 필기구를 비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후에 스쳐가는 아이디어가 있을 때 바로 메모하는 것은 참으로 유용한 일이기 때문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쳐가게 되어 있다. 그 시간이 지나버리면 아이디어가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경우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했으리라 믿는다. 그런 면에서는 화장실에도 비치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째든 자기 가까이에는 필기구가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 메모하는 습관이 들게 되어 있다.
    메모하는 습관이 주는 좋은 효과 중의 하나는 상대방으로부터 얻게 되는 신뢰감이다.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때 조용히 필기구를 꺼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가운데 메모를 하는 모습... 이것은 상대방으로부터 강한 신뢰감을 얻는 지름길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다 알아 들은 것처럼 반응하다가 나중에 언제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기억력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의 부족인 것이다.
    메모를 다이어리 같은 곳에 꾸준하게 한 것은 1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록이 된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 그동안 본인이 무엇을 했는지 등....            
    지난 일을 그냥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정리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면서 다음을 기약하여야만 지난 일들이 미래를 위한 거름이 될 것이다. 천천히 지난 일들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기억 속의 것들을 꺼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메모 해 둔 것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005년을 보내면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시점이다. 지난 일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새로운 한해를 어떻게 보람 있게 살 것인 가를 다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내년에는 메모하는 습관을 보다 체계적으로, 몸에 배게 하는 한해로 써보시면 어떨까 한다. 메모하는 습관은 성공을 위한 초석이다.    



    MS에서 자동차를 만든다면?


    최근에 개최된 컴퓨터 박람회에서 빌 게이츠가 이렇게 말했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사가 컴퓨터 산업과 같은 속도로 발전을 할 수 있다면.

    지금쯤 자동차는 25달러에 살 수 있으며, 휘발유 1갤런으로 1천 마일을 달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컴퓨터 산업과 자동차 산업을 비교해 보자고 한 말이었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GM은 보도자료를 작성해서 배포했다.

    GM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술을 이용해서 자동차를 개발하면 자동차가 어떻게 될 지 다음같이

    주장했다.

     

    1.하루에 두 번씩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는다.

    2.도로에 중앙분리선이 새로 칠해질 때마다, 새로운 자동차를 사야한다.

    3.가끔씩 아무 이유도 없이 길 한 가운데에 멈추어 선다. 차를 다시 움직이려면 우선 모든 창문(원도우)

       를 닫고, 자동차를 세운다. 그리고 다시 시동을 걸고 나서 다시 창문을 열어야 한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 지 알 길이 없지만 무조건 그렇게 해야 한다.

    4.좌회전을 하기 위해 아주 간단하고 평범한 조작을 했을 뿐인데 시동이 꺼지고 모터는 더 이상 돌아

       가지 않는 일도 가끔씩 발생한다. 이 때 해결방법은 모터를 새로 교환하는 것 밖에 없다.

    5.Auto 95와 Car NT를 구입하지 않는 이상 당신의 차는 오로지 당신만이 운전할 수 있다.

      다른 좌석들은 추가로 값을 지불하고 얻어야 한다.

     

    6.새 좌석은 모든 승객이 같은 크기의 엉덩이를 지니고 있을 경우에만 기능을 한다.

    7.윤활유나 연료 등이 떨어졌음을 알려주는 경고등을 비롯해서 갖가자 조명기기가 "치명적인

     오류"라고  표시되는 단 하나의 표시등으로 대체될 것이다.

    8.사고 발생시 에어백이 펼쳐지기 전에 "정말로 에어백을 펼까요?"라고 묻는 표시가 먼저 뜬다.

    9.차가 가끔씩 뚜렷한 이유없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럴 때는 자동차 문의 손잡이를 붙잡고 구동열쇠를

       돌리면서 동시에 라디오 안테나를 움켜쥐고 있어야 다시 시동이 걸린다.

      (윈도우를 쓰는 컴퓨터에서 "다운"됐을 때, Ctrl + Alt + Del 키를 동시에 눌러서 강제 종료시키고

       리부팅해야 하는 것에 빗댄 것)

    10.차체 결함 때문에 사고가 나도 그 결함이 무엇인지, 원인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

     

    11.새로운 모델의 자동차를 구입하면 운전요령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계기판이나 조종간 중

        어느 것도 예전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먹을 거리에 관한 유머


    태초에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브로콜리와 양배추, 시금치, 거기에 모든 남자와 여자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란색과 붉은색의 갖가지 채소로 이 땅을 채워주셨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탄이 나타나서 기름이 좔좔 흐르는 크림 도넛을 만들었다.

    사탄이 남자에게 물었다.

    "도넛에 초콜릿 좀 덮어줄까?"

    남자가 대답했다.

    "좋습니다."

    여자가 말했다.

    "제 도넛에는 생크림을 얹어주세요."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몸무게는 5킬로그램이나 늘어났다. 사탄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하느님은 여자가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해 남자를 매혹할 수 있도록 저칼로리 요구르트를

    창조하셨다. 그동안 사탄은 밀에서 하얀 밀가루를,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뽑아내어 그 두가지를

    섞었다. 사탄이 만든 음식을 먹은 여자는 옷을 살 때 사이즈를 두 단계나 올려야 했다.

     

    그러자 하느님이 말씀하셨다.

    "신선한 채소를 조리하는 데 사용하라고 올리브기름을 주겠다. 올리브기름은 너희의 심장에도 좋을

    것이다."

    사탄은 올리브기름으로 빵가루를 입혀서 튀긴 생선과 닭 가슴살 요리를 해 주었다. 남자는 계속 살이

    쪘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끝간 데 없이 높아져만 갔다.

     

    하느님은 담백한 하얀 케이크를 만드셨고, 그것을 신의 선물이라고 명명하셨다. 하얀 케이크는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았다. 사탄은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었고, 그것에 악마의 선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느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달리기를 해서 살을 빼도록 운동화를 만드셨다. 그러자 사탄은 인간들에게

    케이블TV를 설치해 주고 리모콘을 가져다 주셨다. 이제 더 이상은 TV 채널을 돌리려고 자리에서 일어날

    필요가 없어졌다. 남자와 여자는 TV 화면 앞에 앉아 웃고 울었고, 그들의 몸은 계속 불어만 갔다.

     

    하느님께서는 또 감자를 창조해 주셨다. 감자는 지방이 적고 영양이 풍부했다.

    그러자 사탄은 감자에서 건강에 이로운 껍질은 벗겨내고 알맹이만 막대기 모양으로 잘라서 기름에

    튀겨주었다. 감자튀김을 먹은 사람들의 몸무게는 더더욱 늘어났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기름기가 적은 쇠고기를 창조해 주셨다. 사람들은 칼로리는 적게 섭취하면서도

    식욕은 채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사탄은 맥도널드의 치즈버거와 빅맥을 고안해 냈다.

    그리고 인간에게 물었다.

    "감자튀김과 함께 먹으려느냐?"

    남자가 대답했다.

    "그래주시면 좋지요. 그리고 기왕이면 곱빼기 사이즈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탄은 훌륭한 생각리아고 칭찬해 주고 남자의 청대로 해주었다. 남자는 심장마비로 고통을 겪었다.

     

    하느님은 한숨을 내쉬고 나서 병을 고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 내셨다. 그러자 사탄은 감기나

    배탈 정도 말고는 처리가 되지 않는 건강보험을 만들었다.


    유머 등

    한 여자가 교통 위반으로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직업이 뭐냐는 판사의 질문에 그녀는 교사라고 대답했다.

    판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치길,

    "난 이 법정에 교사가 나오기를 수년간 기다려왔소!"

    그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장 자리에 앉아서
    '빨간불일 때는 차를 몰지 않겠습니다'라고 500번 쓰시오."

    웃긴이야기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탄 비행기가 하늘 높이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행기가 추락할려고 했습니다.


    그때 산신령이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들을 살려줄테니 너희들이 낳는 아기의 이름을 '사'라고 지어라"


    축구선수들은 당연히 살고 싶어서


    "내 산신령님"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 비행기가 다시 정상적인 리듬을 찾고 비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죽지 않고 돌아왔는데 이천수가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 이름을 이똘똘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산신령이 나타나 아들을 죽이고 사라졌습니다.


    그러고 이천수는 이 사건을 모든 축구선수들에게 말했습니다.


    축구선수들은 모두


    겁을먹어서 아들 이름을 모두 '사'라고 지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축구선수들은 한자리에 모여서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정환)"XX정말 안사가뭐야 에휴~~


    (홍명보)"쳇 그나마 났네. 내 아들 이름은 홍사(뱀 이름) 우리아들이 뱀띠인데..


    (이천수)"나보단 나. 내 아들 이름은 이사야 우리아들이 이사를가냐?


    (황선홍)"이런.... 내아들 이름은 황사야 우리 아들이 중국에서 날라온 모래바람이냐?"


    (차두리)"쳇 내 아들 이름은 차사야 아들 이름도 이렇게 지어서 얼마나 혼났는데......


    그때! 뒤쪽에서쾅소리가났다.


    모두들뒤를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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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기현이땅을치며울고있었다

    선을 보게 된 두 남녀. 워낙에 말수가 적어서 애인이 없었던 두 사람은 멀뚱멀뚱 앉아서 커
    피를 시켰다.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제 이름은 [철] 입니다."

    "철이요..."

    "네. 성은 [전]이구요. 전 철이 제 이름입니다."

    남자는 사뭇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가 박장대소를 터뜨리며 뒤집어
    지는 게 아닌가. 남자는 민망한 듯 물었다.

    "아니, 뭐가 그리 우스우시죠?"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사실, 전 [이 호선] 이거든요~"

    - 햇볕같은 이야기 홈에서 -
    이런 걸 천생연분이라고 하져~

    프랑스 정치지도자 클레망소에게 신문기자가 물었다.


    “지금까지 본 정치가 중에서 누가 최악입니까?”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 최악의 정치가를 찾지 못했습니다.”
    “ 아니 그게 정말입니까?”
    그러자 클레망소가 분하다는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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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사람이 최악이다 싶은 순간 꼭 더 나쁜 사람이 나타나더군요.”

    김진배 "유머가 인생을 바꾼다" 중에서


    1. 버스에서 자는 척하면서 아줌마에게 자리 양 보안할 때.
    2. 여자친구보다 녹색의 작은 병이 더 섹시하게 보일 때
    3. 헐리우드 영화에서 코리아 타운이 보이면 한글을 막 읽어대기 시작할 때.
    4. 영어가 외국어로 들릴 때
    5. 가격을 소리 높여 외치는 채소트럭 차 소리에 잠이 깨서, “어 정말 싸네”하면서 나가서 사
    올 때.
    6. 잉글리쉬보다 콩글리쉬가 더 잘될 때
    7.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때
    8. 사람들이 날 길바닥으로 밀어내고서 사과하기 시작했을때
    9.다른 외국인 영어강사들이 나한테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돈을 주기 시작했을때(진짜야
    ~)
    10.(ㄴ)자가 더 이상 (L)로 보이지 않을때 ( ㅇ자가 더 이상 o로 보이지 않을때)

    11. “let's go”보다 “갑시다”라고 말할 때.
    12. 바로옆의 멋진 인도를 두고 도로위를 걷고 있을때
    13. 소주, 맥주랑 함께 먹으려고 새우깡이나 김을 살 때
    14. 영한사전을 찾아볼때, 영어보다 한국어로 쓰여진 설명이 더 쉽게 이해될때
    15. 소주가 좋아지기 시작할 때
    16. 인스턴트 국이 속을 잘 풀어줄때
    17. 뚱뚱한 한국사람을 보고 놀랄 때
    18. 다른 외국인을 외국인이라고 멍청히 쳐다볼때
    19. 러시아 인이나, 페루, 태국사람들이랑 한국어로 대화할 때
    20. 전화로 피자를 주문하고, 피자 배달원이 왔을때 팁을 주지 않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
    을때
    - 외국사람이 한국사람이 다 된것같다고 느낄 때


    역사 속에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삶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하는

    강한 동기가 있었다. 질병이 그 중 하나다. 광기나 육체적 장애가 성취욕이나

    예술성을 불태우고, 고단한 삶과 성격을 드러내는 데 보탬이 되기도 한다.




    시인 바이런은 어릴 때부터 다리를 절고 간경변, 뇌염 등을 앓았지만

    정작 질병보다는 체중 감량에 더 몰두했다. 아침 10시반에 일어나 녹차 한 사발을

    마신 뒤 낮 1시까지 승마를 했다. 식사는 고작 하루 한 끼가 전부였고,

    좋아하는 닭고기도 한 달에 한 번 먹을 정도로 비만 공포증에 시달렸다.




    평생을 외롭게 살았던 고흐는 위 통증으로 괴로워하면서도 50도가 넘는 독한 술을

    날마다 마셨다. 정신착란과 망상 발작에 시달리던 그는 시민들이 자신을 독살하려

    한다며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1890년 산책 중 까마귀를 쫓아 버리겠다면서

    가져간 총으로 자살했다. 죽기 전 3개월 동안 고흐는 무려 70여 점의 그림을 그렸다.




    정신분석학의 거목 프로이트는 술을 마시고 정신이 흐릿해지는 것을 꺼려해

    심리학 모임에서 술 대신 커피를 마셨다. 하지만 편두통, 소화불량, 변비에

    시달린 데다 환자와 상담하는 중에도 시가를 즐겨 피웠다. 결국 1923년

    구개암에 걸려 31번의 수술을 받았으며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강인한 모습의 히틀러. 하지만 그의 이미지는 만들어진 것이다. 위궤양을 앓던

    히틀러는 트림이 잦아 좋아하는 연설을 못한 적도 있다. 또 시력이 나쁘면서도

    나약해 보인다며 안경을 쓰지 않아 연설문의 원고를 늘 큰 글씨로 써야 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히틀러는 습관적으로 마약성분의 주사를 맞았는데,

    날마다 눈에 넣던 안약에도 코카인이 들어 있었다.




    2차대전 종전을 위한 얄타 회담의 광경은 너무나 특이했다.

    비만과 고혈압에 시달리며 산소 호습기를 쓴 채 비행기를 타고 온 처칠,

    하반신 마비와 심장병에 시달리며 추위를 피하기 위해 커다란 숄을 걸친 루즈벨트,

    고소공포증 때문에 비행기를 타지 못해 오랜 기차여행으로 지친 스탈린,

    2차대전을 끝낸 강대국의 통치자들도 병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한 인간일 뿐이었다.




    (참고:역사를 바꾼 31명의 별난 환자들>, 에디터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