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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학작품

♥ Alexandre Dumas - 검은튤립, 몽테 크리스토 백작

사랑스런 터프걸 2014. 6. 12. 08:13



검은 튤립

저자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1-04-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삼총사]와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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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재미진 소설~ ㅎㅎ




몬테크리스토 백작. 1

저자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4-09-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출판사 서평 위로 ▶ 그는 를 창조해 낸다. 사람의 영혼을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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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자유의 몸이었다면 어떤 일을 하셨을까요? 

아마 아무것도 못했을 걸. 아무리 터져나갈 것 같은 머리였더라도, 아마 하찮은 일로 다 발산해버렸을거야. 인간의 지혜속에 숨겨져 있는 신비로운 광맥을 파내려면 불행이라는 게 필요한거야. 화약을 폭발시키는 데는 압력이라는 게 필요하니까. 감옥생활이라는 놈이, 사방으로 흩어져 떠돌고 있던 내 재능을 한 점으로 모아주었지. 그 재능들이 좁은 영역 속에서 서로 부딪쳤단 말야.

제 생각엔, 그녀가 그런 걸 다 한 것은 마음을 딴 데로 붙여보려고, 잊어버리려고, 그리고 머릿 속에 그렇게 많은 것을 처넣는 것도, 실은 자기 가슴 속에 있는 생각을 이겨내 보려고 그런 것 같아요.


 


몬테크리스토 백작 3

저자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2-03-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1802-1870]의 유명 소설[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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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꽤 훌륭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로마 시장에서 비싼 값으로 팔기 위해 주인이 문법학자, 의사, 철학자로 키운 중앙아시아의 노예와 같은 대우를 받았지요.

 

발랑틴은 목소리로 나오지 않는 노인의 말. 다른 사람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그 말에 온갖 목소리와 표정과 진심을 가지고 대답해 주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4

저자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2-03-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1802-1870]의 유명 소설[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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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언제나 유익한 생각을 하는 버릇에서, 백작의 얼굴과 표정, 그리고 그의 사소한 일거일동에 이르기까지 비할 데 없는 부드러움과 불굴의 의지가 엿보였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얼굴에 흐르는 땀을 손수건으로 닦으면서도 쟁반이 자기 앞으로 오면, 뒤로 물러서서 절대로 찬 것을 들지 않았다.

 

자신이 미쳐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미친 사람이 자기 능력 밖에 있는 일을 실현해 보겠다고 말하는 것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힘이 약한 사람은 무거운 짐을 들어보겠다고 말하는 법이다. 겁쟁이가 거인과 맞서 보겠다고 하는가하면, 가난한 사람은 돈 같은 것은 마음대로 벌 수도 있다고 큰소리를 치는 법이다. 비천한 농부가 자만심에서 자기가 제우스라고 큰소리를 치니까.

 

그것은 격이 낮은 남프랑스 요리 특유의 신선한 기름과 마늘을 혼합한 냄새였다.

 

내 생각엔 뭘 캐묻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아.

 

웃긴부분

당글라르는, 모르세르가 이쪽에서 혼담을 거절하는 이유가 모르세르 자신에게 있느냐는 말은 단 한마디도 묻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다음엔 할아버지의 허락을 받고 당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거죠.

발랑틴은 그 마지막 말을 아주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모렐이 그 말을 집어삼킬 듯이 열심히 듣지 않았더라면, 아마 못 알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고 당글라르가 말했다. 그로서는 처음에는 이해관계와는 전혀 상관없이 시작된 이 대화가 갑자기 거래 얘기로 변한 데는 신경이 쓰이지 않았던 것이다.

당신 재산 중에는 아버님께서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게 아닙니까?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거죠?

이를테면 어머님에게서 받은 것 말입니다.

 

좋아 하고 그는 말했다. 이 친구 정말 호인이로군. 이런 말로써 그는 문지기를 납득시켰지만, 문지기 쪽에서는 과연 청년과 늙은 하인 중 누구에게 감탄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5

저자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2-03-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1802-1870)의 유명 소설「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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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 같으면, 이런 사교계의 야회를 일컬어 바람둥이 나비와 굶주린 꿀벌, 그리고 시끄러운 무늬말벌들을 끌어들이는 꽃들의 집단이라고 할 것이다.

 

비싸다는 것 이외엔 무엇하나 취할 데 없는 악취미의 실내장식들도 번쩍번쩍 빛나고 있었음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가장 늙은 여자들이 제일 심한 옷차림을 하고, 제일 못생긴 여자들이 가장 추근추근하게 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사람은 이 이야기에서나 빌포르의 집안에서나 미미한 존재로,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단역만 맡는 그런 인물이엇다.

 

34호 죄수 말입니다. 토굴 제일 어두운 구석에 바늘이 떨어져 있어도 볼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까지 되는데는 십년이란 세월이 걸렸지.

 

백작은 얼른 그것을 받아들었다. 그리고 그는 우선 머리말로 가서 그것을 읽었다.

주께서 가라사대 너는 용의 이를 뽑고, 사자를 짓밟으리라 하셨느니라.

 

웃긴부분.

당글라르는 Dentro la testa라는 말이 머리를 움츠리라는 뜻임을 알 수 있었다. 그의 이탈리아어 실력은 그처럼 급속도로 향상되었던 것이다.

 

당글라르는 그 대답소리로 그 자가 바로 퉁명스럽게 <머리를 움츠려>하고 소리치던 자임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걸 탓할 때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가능한 한 상냥한 얼굴로 <실례지만>하고 말을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