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ELLE 2008.12 본문

책/500

ELLE 2008.12

사랑스런 터프걸 2009. 4. 14. 22:56
누가 당신의 옷을 입었으면 좋겠나? 
수줍음 없는 여성.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자신의 스타일에 당당한 사람. 그래서 남과 다른 옷을 입는 사람이면 좋겠다.

힘들어, 춥다 하면 더 힘들어지고 추워지는 것 같다. 추우니까 겨울인거고, 봄이 오기 위해 겨울이 있는 거 아닌가? 내가 지금 가진 것보다 더 극한 상황을 뒤돌아 본다면, 지금이 항상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관심 가져야 할 대상은 누구일까.
모두가 힘든 세상이니 대상을 정하기보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힘겨워 할 때 지심을 다해 위로해 주고 싶다.

이렇게 해서 세상을 바꾸자.
타인을 향한 말투와 표정부터 바꿔보자. 거대한 이상을 쫒는 것은 어렵지만 일상의 아주 작은 부분부터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그 자체로 예쁘고 완전한 존재다.

가까이 있는 사람일수록 마음 속 표현을 자주 해야한다.

바로 이 순간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례로, 내 아이와 같은 옷을 입어보는 소소한 행복은 나중에 누려도 된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가 커버리고 난 뒤엔 이미 늦은 것이다.

사람들이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민했으면 좋겠다. 자신의 인생에 책임감을 느끼고, 왜 살아가는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뚜렷한 목표를 세울 수 있다면 세상이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굴러가지 않을까.

사랑하는 사람에겐 사랑한다고 말하고, 안아주고, 예뻐해줘라. 그럴 수 있을 때. 한번이라도 더.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
기대도 안 했는데 실수로 일찍 일어난 아침. 선물받은 기분이다. 그런 날은 우아하게 차도 한 잔 마시고 동네 반찬가게 가서 반찬도 사고 그런다.

요즘엔 뭐든 열의를 갖고 하라는데 난 반대다. 조금 여유있고 침착했으면 좋겠다. 뭐든지 자기것만 소중히 여기고 자기 의견만 정답이라고 우기지 않았으면 한다. 사람끼리 얼마나 이해하느냐가 중요한 것 아닐까.

솔직하게 사는거다. 사기치지 않는거다. 거짓말하지 않는거다.
우리는 누구나 대단하지 않고, 누구나 소중하다.

아이들은 늘 예쁘다. 가장 예쁘다는 건 어패가 있는거지.

내가 힘들고 어렵다고 느껴지면 아무래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