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야마구치 세이코 - 무인양품으로 시작하는 미니멀 라이프, 버리고 비웠더니 행복이 찾아왔다 본문

책/住

야마구치 세이코 - 무인양품으로 시작하는 미니멀 라이프, 버리고 비웠더니 행복이 찾아왔다

사랑스런 터프걸 2016. 10. 9. 09:32
  무인양품으로 시작하는 미니멀 라이프국내도서저자 : 야마구치 세이코 / 최고은역출판 : 터닝포인트 2016.08.11상세보기

아침에 옷을 고를 때 하얀셔츠 뿐이라 고민할 일이 없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자기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었다. 차림새가 간소한만큼 피부는 깨끗하게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아침에는 스킨을 바르고 저녁에는 무인양품의 스킨을 로션시트에 듬뿍 적셔서 10분간 팩을 한다. 그리고 니베아크림을 얼굴에 듬뿍 바르고 잠자리에 든다.
바르고 나면 얼굴이 번들거리지만 다음날 아침 피부상태는 최고!
간단하지만 10분의 스킨케어시간을 꾸준히 지킬 수 있느냐가 자신의 상태를 판단하는 척도가 되었다.
그것조차 귀찮을 때는 많이 지쳤구나하고 인정하고 무리해서 스킨케어를 하지 않고 쉰다.

40%의 여백을 확보한다.

버리고 비웠더니 행복이 찾아왔다
국내도서
저자 : 야마구치 세이코 / 은영미역
출판 : 나라원 2016.08.01
상세보기

사람은 마음이 공허하고 허전할 때 물건으로 그 공허함과 허전함을 채우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물건과 사용하는 물건은 별개다. 잡화를 사용하지 않기로 규칙을 정한 뒤로는 실제로 사용하는 것만 구입하기로 정했다.

 

깨긋한 집을 보면 물욕도 사그라진다.

 

저녁식사와 목욕이 끝난 밤 9시에는 모든 것을 원래대로 정돈하고 간접조명만 켜 둔 채 혼자만의 시간을 느긋하게 즐긴다.

 

우레탄 도장은 상처나 오염, 물에 강하긴 하지만 오래 쓰다보면 나무가 팽창 시 갈라짐이나 뒤틀림이 생길 수 있어서 복원되기가 어렵다.

한편 오일도장은 손상을 입어도 회복력이 있어 생활 스크레치나 자국은 자가복원이 어느정도 가능하다. 신경쓰이는 부분을 샌드페이퍼 #100으로 문지르고 , osmo color의 woodwax제품을 천에 발라 문지르기만 하면 된다.

아이가 낙서를 하거나 음식을 흘리기도 하는 테이블은 원목을 선택하는 게 최고다. 손질을 하면 할수록 오래가기 때문에 평생 테이블 1개로도 살 수 있다.

 

어두워지기 쉬운 구석에 조명이 있으면 방 분위기가 달라진다. 잡화를 장식하는 재미보다 빛을 즐기는 것이 더 좋아졌다.

 

갖고 싶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니까 갖는다.

 

우리가 비워야 할 것은 물건만이 아닌 것 같다. 미래에 대한 걱정, 욕심, 집착. 이것들을 모두 버리고 소중한 것만 지니고 살아가고 싶다.

 

평일 4일간은 내가 담당하고 금요일은 아이들, 토일요일은 남편이 주방장이다. 월요일에는 돈지루(돼지고기, 무, 우엉, 파 맑은 된장국), 수요일에 이틀 분의 기노코지루(버섯국)를 만들고 고기와 생선, 야채반찬을 두어가지 준비한다.

 

*유리컵, 대중소 각접시 2개씩, 그라탕용 그릇은 가족의 수만큼, 면그릇, 우동그릇

*세제는 덜어쓰는 용기에 담아서 사용한다.

*무인양품 와이어 바구니

 

나는 매일 집 전체를 진공청소기로 청소한 후 자루걸레로 바닥을 닦는데, 그래도 먼지가 사진에 보이는 것만큼 많이 나온다. 이 정도나 ㅁ낳은 먼지와 티끌 속에서 아이들이 매일 돌아다니고 식사를 하고 잠을 잔다고 생각하면 하루라도 청소를 건너뛸 수 없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몸에 쓰는 비누는 액체형은 빨리 소모돼서 고체형으로 바꿨다.

 

색이 튀고 예쁜 니트는 거기에 맞춰서 외투, 핸드백, 신발 등을 함께 하다보면 어느샌가 물건들이 늘어나고 비례해서 지출도 많아졌다. 패션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입기도 했지만 기회가 한정적이어서 결국 14벌의 돌려입는 옷 목록에서 제외시켰다.

 

내 피부를 가꿔주는 것은 고급 미용크림 브랜드 제품과 같은 성분이라고 알려진 니베아크림이다.

 

단지 물건이 아니라 가정의 일부

 

화는 자신을 망가뜨린다.

화나는 일이 있으면 그날 하루는 마음속으로 상대에게 실컷 화를 낸다. 억지로 참지않고 스스로에게 화를 내도 괜찮다고 허용해주는 것이다. 모조리 쏟아내고나면 감정을 내려놓고 상황을 냉정하게 정리할 수 있다. 화는 오래 품고있을수록 자신만 상처입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