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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신을 훔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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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영원히 깊이 사랑받으며 소중히 여겨질 거예요.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당신은 보살핌을 받을 것이고, 당신은 아무것도 잘못할 수 없어요.
신에게 최적화된 성직자들의 뇌는 일상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무아지경과 극도의 행복감을 선사(두정엽활동이 떨어짐, N아세틸아스타필글루탐산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눈을 지그시 감고 턱을 살짝 당긴다. 그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검지, 중지, 약자, 새끼손가락과 차례로 짚으면서 사, 타, 마, 나라는 음절을 반복해서 읊는다.
매일 12분 씩, 단 8주간의 명상이 뇌를 바꾼 것
nocebo effect
약효가 검증된 진짜 약을 주더라도 환자가 아무 효과도 없을 것이라고 믿으면, 약효가 안 나타나는 것
긍정적인 믿음일 때, 우리 뇌는 행복과 기쁨과 평화로움 등 기분좋은 화학물질들을 내보낸다.
신에게 드리는 기도는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이성적인 행위였다.
휴식중인 승려들의 뇌파는 명상을 할 때와 비슷한 수준의 감마파를 지속적으로 유지
뇌가 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 오래 수행한 성직자들의 뇌는 수행중일 때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행복감과 평화로 채워져 있다는 것
Matthieu Richard(프)
40년 동안 무려 4만 시간 이상을 수행한 보통 사람의 무려 8배에 달하는 감마파가 측정
또한 행복영역으로 불리는 좌측 전두엽이 아주 월등하게 활성화
animism->조상숭배->다신교->유일신교
신을 믿는 이유
1. 설명적 기능
2. 불안감의 완화
3. 위안의 제공
4. 조직과 순종
5. 이방인을 대하는 도덕적 행동규범
6. 전쟁의 정당화
7. 헌신으로 얻는 훈장
비록 신이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신을 믿는 것은 이익을 줍니다.
세상이 썩어도 우리 종교는 썩지 말아야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진홍은 이런 태도가 책임의식은 좋지만, 동료의식이 없는 태도라고 했다. 언제나 세상의 심판자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바꾸면, 세상은 다 썩어도, 나는 썩지 않았다는 자의식이다. 이런 태도는 자기 성찰이나 자기 참회의 기회를 차단하게 만든다.
그들이 믿는 신은 결코 같은 신이 아니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신은 각각 다르다.
기독교는 기독교대로 긴 역사와 문화가 있고, 이슬람은 이슬람대로 다른 문화와 역사를 갖고있다. 그리고 그 문화와 역사 속에서 요구되는 신의 모습은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 정진홍은 바로 이 지점, 즉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데서 종교적 갈등이 야기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