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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병민 - 공부의 감각 본문
13. liner note. 음반 레코드 재킷과 cd앨범 등에 있는 책자에 등에 쓴 해설문
35. meno's paradox는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무엇을 비울지 결정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내가 대학원에 들어가자마자 알게 된 것은 박사학위에 준하는 지식을 이미 갖게 된 사람만이 과학이든 인문학이든 어떤 장기적 연구의 가능성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학교와 교수의 명성만 고려해 학과나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완벽하지 않은 가이드를 따른 것일 뿐이다.
내가 공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대방의 입장에서 어떤 질문이 나올지를 상상
57. 어머니는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일'을 10분 이내로 할 수 있는, 작고 다루기 쉬운 작업을 나누라고 말씀하셨다.
61.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른다는 것은, 타인에게 비쳐지는 자신의 모습을 파악하는 능력과도 직결된다. 이 단계쯤 되면 주변 사람이나 친분있는 사람들을 통해 투영된 자신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72. 모든 전사 중 가장 강한 전사는 이 두가지, 시간과 인내다. - 레프 톨스토이
77. 나는 운 좋게도 복잡한 사회현상을 연구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었고, 더 운이 좋기는 즐기면서 일할 수 있었다.
105. 계획없이는 절대 글을 시작하지 않는다.
장문의 이메일, 계약서, 소설, essay, 박사논문 등등 무엇이 됐든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하는 실수는 한마디로 계획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135. 그 누구도 피아노레슨을 받으면서 혹독한 연습을 하거나 힘든 훈련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교육단계를 생략하면서, 우리는 뇌가 자유롭게 사고하여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는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정신상태를 만들고 있다.
152. 그러나 모든 일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 어떤 일은 재미만 있으면 그만이다.
159. 즐거움을 찾아라, 아니면 만들어라.
161. 가능한 한 자신이 느끼는 기쁨과 애정과 열정에 따라서 선택하기를 바란다. 공부를 더 진행하기 전에 자신에게 물어라. 기쁨을 느끼고 있는가? 기쁨을 영혼의 언어로서 우리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되어준다. 이것은 기쁘게 공부한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동일하게 증언한 바이다. 그들은 그 목적을 위해 공부한 것이다 명성과 번영은 그들이 보여준 노력의 의도가 아니가 아니라 그저 뒤따라온 결과였다.
스스로 공부를 선택하지 못한다면?
만약 여러분이 커리어를 위해서나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 무언가를 배우도록 강요받는다면, 이를 악물고
"이것을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여
러분의 인생은 소중하고 아무렇게나 쓰는 그런 게 아
니다. 우선 "나는 그게 싫어"라고 불평하는 부정적인
내면의 목소리를 멈춰라. 그것은 그저 자신을 나약하
게 만들 뿐이다.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부
의 긍정적인 면들을 찾아야 한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리프레이밍reframing', 즉 '관점 바꾸기'라고 한다. 싫어하는 일을 좋아하는 일로 바꾼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해외 지사로 나갈 일이 생겼다고 하면 모르는
언어를 공부해야 하니 매우 어려울 것이다. 평소 의사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지겨운 문법 따위로 고생하기보다는 회화에 유용한 문장들을 외우는 것이 좋다.
이런 방식이 공부를 더 쉽게 만들어준다.
또한 결과물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을 감고, 필요한 것을 배웠을 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밝고 즐거운 이미지로 상상해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어떻게 당신을 축하하고 당신의 성공을 칭
찬하는지 상상이 되는가? 기쁨이 생길 때까지 계속한
다. 공부할 때는 이런 느낌을 자주 가지면 좋다. 니체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거의 모든 상황을 견딜
수 있다"라고 했다. 공부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것은 종
종 기분을 바꾼다.
200. 좌뇌를 지치게 해서 그것이 담당하고 있는 기능을 닫고, 우뇌의 기능을 여는 것이다. 어떤 시대의 미술가들은 얼굴에서 인중같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아주 천천히 그리도록 교육받았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좌뇌가 지쳐 감각 데이터를 우뇌로 넘겨버리면, 그들이 그리고 싶어하는 이미지가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방법이 사용되는데, 이
방법은 협주곡을 연주하기 위해, 수천 개의 음을 특정
순서로 기억해야 할 때 유용하다. 초견(初見, sight read it, 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는 것 또는 악보를 중심으로 연습하는 방법. 마치 배우들이 대사를 외우기 전에 대본 리딩을하는 것과 비슷하다)으로 연습을 시작하지만, 이는 좀처럼 잘 외워지지 않는다. 대신에 메트로놈을 아주 느리게 맞추고 가장 빠른 16분음표를 1초에 치도록 하면 좌뇌가 지쳐서 우뇌에 일을 넘긴다. 연주자가 연습을 계속하면서 메트로놈 속도를 한 단계씩 올린다. 곡이 제 속도를 찾게 되면 연주자는 비로소 그것이 자기 것이 된다고 한다. 피아니스트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때 1초에 10개의 건반을 치며 15분 동안 연주하는 놀라운 광경을 본다면 이는 바로 이 뇌가 하는 일이다.
202. 우뇌를 작동시키면 단어, 날짜, 이름 등 엄청난 양의 data를 기억할 수 있다. 천천히 읽으면서 사건이 일어난 날짜를 시각적 이미지와 연결시켜보면 얼마나 잘 기억할 수 있는지, 얼마나 공부가 잘 되는지 놀라게 될 것이다. 이렇듯 좌놔가 할 일을 우뇌로 전달하는 방법을 한 번 시도해보라.
205. 잠자리에 들기 전, 다음날 어떤 일이 있을지 잠깐 생각해본다.
감사한 느낌이 드는 것 3가지를 적는다.
210. 이러한 운동, 식습관, 읽기 및 멘탈관리는 사업차트너와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 그리고 나 자신을 최상의 모습으로 보이고 싶을 때 주로 하는 노력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