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프리카에 펭귄이 방문했습니다.

당신의아프리카에펭귄이방문했습니다남아공케이프타운여행에세이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아프리카기행 지은이 장태호 (종이심장, 2006년) 상세보기

농장에 가는 진짜 이유는 와인이 아니라 휴식을 쇼핑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항해시대를 누비던 바다 영웅들은 오래 전 떠나갔지만 지금도 사람들은 바다를 항해합니다. 거친 인생을 항해합니다. 바다에는 여전히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고 때로 폭우가 몰려옵니다. 어느 시대에나 바다란 사람들을 쓸쓸하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항해를 떠난 사람들이 별을 보며 외로워하는 건 그래서 당연합니다. 바다란 외로운 거니까. 바다 위에서는 누구나 혼자 서 있어야 하니까.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을 결국 사람입니다. 사람 때문에 슬퍼지면 하늘도 슬프고 바다도 슬프고 바람도 해변도 모조리 슬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케이프타운 왕복 항공권이 100만원 이내입니다. 금요일 저녁에 떠나서 다음 주 일요일 저녁에 도착하는 7박8일 정도의 일정이라면 여행경비는 항공권 포함 230만원 정도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크루거까지 이동하게 되는데, 두 명 비용으로 60만원 정도를 추가하면 비행기 비용까지 포함해서 게임 드라이브를 두 번 즐길 수 있는 크루거 롯지 1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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