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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益田ミリ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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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살아간다는 건 새로운 내일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구나, 깨닫게 돼. 추억을 반복하고 반복해서 더듬어보는 것도 그 사람에게는 소중한 일이기도 하니까.
나이를 먹는 건 모두가 처음이잖아. 어르신들이라고 해서 아무렇지 않을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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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손을 떼면 아프셨죠? 공기에 닿으면 아프거든요.
공기가 상처에 닿지 않게 기름을 바르고 오면 좋다는 조언을 받았다.
나의, 내 인생에 닥치는 귀찮은 일 전부를 작품으로 승화해 보이겠다, 라고 새삼스럽게 생각한 오늘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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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은 겁니다.
밤의 산이 어떤 세계인지. 라기보다
그 산을 보고 나 자신은 어떤 기분이 들지.
꼭 사보는 만화는 노다메 칸타빌레입니다.
에세이를 쓸 때 주의하는 것은 한 가지 뿐입니다.
나로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나 다른 시작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라도 책 한 권쯤은 쓸 수 있다. 자기 인생을 쓰면 되니까 별 것 아냐.
두 권째를 쓰는 사람이 프로인거야. 사회 선생님이 왜 그런 얘기를 했을까? 꾸준히 쓰는 것이 프로라는 얘기일까.
만약의 나라에 있는 자신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윽고 그것은 일기로 바뀌어, 나는 엄청난 양의 일기를 쓰고 어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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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앞으로 하고 채찍질하던 마음을 잠시 진정시키기에 아주 좋은 가을 여행이었다.
너무 무리하면 자신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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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잃어도, 내게는 내가 있다.
나는 잠도 무척 쉽게 듭니다. 남쪽과 북쪽을 바퀴달린 의자로 이동하듯 그렇게, 머릿 속 스위치를 톡 끄면 곧바로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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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반복되는 일상이 허무한 날이 있는가 하면, 행복하다고 느끼는 날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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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시대도 성별도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고, 선택할 수 있다고 해도 태어나 본 적이 없으니 정할 수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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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주의 나이는 약 137살, 크기는 약 465억 광년입니다.
지구에는 현재 약 70억명의 사람이 살고있어. 네가 이 사람들 전부를 만나려고 하면 1초에 한 사람씩만 만난다고 쳐도 약 200년이 걸린다.
우주정거장은 지구를 약 90분에 한 바퀴 돌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일출과 일몰을 체험할 수 있다.
떠돌이 행성은 초속 수백km의 맹렬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네 군데 지역에 전파 망원경을 설치하여, 일본 열도의 길이와 맞먹는 직경의 망원경과 같은 성능을 구현한 것입니다. 지구에서 달에있는 1엔짜리 동전을 식별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의 성능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은하계의 지도를 손에 쥘 날이 올 것입니다.
은하계 중심부근에는 포름산에틸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파인애플이나 라즈베리에 함유된 향을 내는 물질로, 주로 향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태양계 자체도 은하계 안에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약 2억년에 걸려서 은하계 안을 한바퀴 도니, 그 속도는 초속 220km나 됩니다!
달빛으로 만들어지는 무지개
하와이에서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무지개를 본 사람은 행복해진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
지구와 우주를 구분하는 경계는 해발 100km의 karman line
우리가 평소에 타는 여객기는 상공 10km 부근에서 비행합니다.
상공 10km에서 50km의 범위에는 오존층이 있습니다.
태양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데 약 8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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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에요 라는 말을 들을때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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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기대는 사랑은 쉬고싶은 기분.
연하의 남자는 이제 지긋지긋하다.
자신이 육체적으로 젊다는 사실에 늘 가벼운 우월감을 갖고있고, 그것만으로 용서된다고 가볍게 생각하고, 기대도 된다고 가볍게 판단한다.
나이차이 같은 건 관계없지 않느냐며 상냥한 태도로 다가와, 그 말을 믿고 사랑에 빠지면 때때로 말을 돌려가며 나이차이를 일깨우는 심술을 부린다.
난 이미 아줌마니까~
남자 앞에서 이렇게 툭 던지는 말은, 아직 예뻐요나 정말 젊어보인다니까요 같은 평범한 대답을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멋진 말을 듣고싶기 때문. 미묘한 나이의 여자들은 언제라도 조그마한 '기쁨'을 찾고있다.
빈말이건 사실이건 제대로 마음을 써줬으면 한다. 소녀감성에는 나이제한이 없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얘기할만한 로맨틱한 이별이 전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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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떠안고 있지만 순간순간 행복의 존재 또한 믿고 있는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하지만 내가 도움이 될까? 우리, 진짜 평범하게 사는데."
"됐어, 그게 좋아. 그야말로 평범한 가정의 가계부가 조사 대상이니까."
내 입으로 말하는 건 그렇다쳐도 남에게서 평범하다는 말을 듣는 건 별로 달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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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 버튼에 감사표하기, 먹어보라고 빨대 권하기, 그런 생활의 여유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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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풍의 여행기
내 망상 속의 회사에는 스카우트 해 온 멋진 사원으로 가득하다.
원래 무언가에 빠지는 체질이 아니어서 다카라즈카에 빠지는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가면 매번 흥분했다.
마음껏 관광했구나, 정말로 즐거운 여행이었어, 즐겁다, 즐겁다... 몇 번을 생각했는지 모른다.
안녕, 나의 헬싱키....
마스다미리꺼 보고나니 격렬하기보다 잔잔한 사람이 되고싶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새로운 나를 늘려간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다들 가지지 않은 걸 갖고싶어하는 듯. ㅎㅎ
그 사람을 싫어하는 나도 틀리지 않아.
학창시절 못 해 본 연애에 대해 솔직한 글 ㅎㅎ
그렇게도 사귀고 싶었지만 못 했다라는 거 지금 해도 별로다 그런 거 넘 웃겼어~
그림같이 살아가네.
그랬다. 나도 떠올렸다. 예전엔 미워도 했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말못할만큼 애틋하고 그리운 엄마.
마스다 미리의 아버지는 참 특이하고 웃기시네. ㅎㅎ_-;;
먹고 마시고 투닥거리는 11년차 부부의 소소한 일상
엄마랑 고모 싸우는거야? 정말 공감가는 ㅋ
노처녀 외동딸과 노부부. 시집을 보내고 싶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 엄마 마음.
어엿한 어른이니 때에 따라서는 굳이 자기 생각을 전부 고백할 필요는 없겠죠?
그런데 서른살을 넘긴 무렵부터 문득 '절친'이란 거. 이제 그만 됐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사람은 다양한 타인들을 만나면서 살아가게 마련이니 친해진 사람과 친구가 되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구태여 '절친'이란 이름하에 약속처럼 묶어 둘 필요는 없겠지.
절친이 없으면 내 가치가 떨어지나?
아니,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지 신기하게도 마음이 아주 가볍고 편해졌다.
지금은 아예 '절친이니까'라는 말 자체가 옹색하게 느껴진다.
친한 친구가 곤경에 처하면 돕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것도 '절친'이라서가 아니라 '친구'니까 만으로도 충분하다.
절친은 이제 필요없다. 이제는 그 말을 하고 싶지도 않다. 그것은 이미 오래전에 내 안에서 막을 내린 옛말이기 때문이다.
나는 혼자살지 않으니 혼자는 아니다. 그러나 혼자인 것이다. 혼자란 혼자서 행동한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누군가와 같이 살더라도 내 시간, 다시 말해 '인생의 상당수를 스스로 결정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under dog 경쟁이나 싸움에서 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