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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800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사랑스런 터프걸 2014. 8. 25. 17:55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저자
이외수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1-01-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사람들은 어려울 때마다 천사를 기다리지만 스스로 천사가 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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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둠을 보여다오.

그러나 어둠이란 것은 아무데도 없었다.


당신은 철학을 해서 무엇을 터득했습니까?

그저 한 가지... 어느 누구를 만나도 아무 두려움 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알고보면 세상 전체를 다 뒤져봐도 영원한 내 것이란 단 한가지도 없다.


사랑이라는 것은 결코 반대말이 없습니다.


군자라고 궁지에 빠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궁지에 빠졌다고 해서 마음의 안정을 잃게 되면 그것은 소인과 다를 것이 없다.


누군가의 말을 믿고 따라는 자 후회할 일이 많겠지만 누군가의 행동을 믿고 따라는 자 후회할 일이 적으리라.


세속의 저울과 잣대를 개무시해 버리기. 그것들로는 그대의 미래도 진실도 측량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인생을 참으로 사는 비결은 자기 혀를 조심하여 쓰는 것입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는 유유히 사라져버렸다.


포도원에 들어간 여우는 실컷 먹고나서 포도원으로부터 빠져나가려 했다. 그러나 배가 잔뜩 불러서 빠져나갈 수가 없었다. 그때 여우는 말했다. 

결국 배 사정은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같구나.

인생도 그와 같다. 알몸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도 역시 알몸으로 죽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