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부키 전문직 리포트) 15. 사서가 말하는 사서 본문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천여명이 사서 자격증을 취득한다.
연구자들이 전체 연구활동 시간 중에서 약 40%를 정보수집에 쓴다는 통계
도서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 연속 간행물은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ISSN(international standard serial number)로 식별한다.
ISBN, CIP(출판시도서목록 cataloging in publication)작업은 출판물의 생산단계부터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국립중앙도서관 고유의 역할이다.
ISBN과 CIP를 부여받은 책이 출간되면 출판사는 그 책 2부를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납본제도로 책이 국내에서 출간되었다는 흔적을 남기는 과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서지센터다. 책에 대한 정보, 즉 서지data는 이곳에서 만들어져 전국 도서관이 공유한다.
RFID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는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곳에서 나는 수많은 이용자들을 보게되는데, 부모와 같이 책을 읽으며 생각을 키운 아이들은 말과 행동이 남다르다. 왜 부모가 아이의 거울인지 내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시각의 넓이에 따라 내가 보는 세상의 폭이 정해지는 것 같다. 생각보다 인생은 길고 기회도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만약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모른다면 혀냊 나에게 주어진 일을 좋아해보는 것도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도서관을 그려보면 전통적인 공공도서관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디지털 도서관은 정보서비스가 더욱 강조될 것이다.
사서가 충실하게 학교 도서관을 운영하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기게 마련이다. 교과 교사가 운영하는 도서관에 비했을 때 사서교사가 있는 학교 도서관은 뭐가 달라도 달라야하지 않겠나.
소일거리로 보려는 책이나 공공도서관의 성격에 맞는 자료를 구입 요청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미국의 대학도서관은 대학원생 이상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과 학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을 별도로 지정해서 도서관 성격에 맞추어 장서개발정책을 수립한다.
노박사의 지식공작소
일반적으로 일제강점이 시작되는 1910년 이전에 간행되었거나 필사된 자료를 고문헌이라 한다.
잠깐 들러 촬영만 하면 되는데 무슨 공문입니까?
고문헌은 문화재다. 문화재라는 것이 지나다가 불쑥 들러서 볼 수 있을만큼 그렇게 하찮은 존재가 아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이런 결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