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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서른이 다 되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낮에는 두 아이의 엄마로, 밤에는 만화가로 분주히 살고 있습니다. 매일 책상에 앉아 끼적이길 좋아하고, 한낮의 요가와 산책을 즐깁니다.
장차현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으며, 프리랜서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운증후군 딸 은혜를 키우며, 독신모나 장애아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에 맞서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 펴낸 책으로 '색녀열전'이 있다.
오누리_소품 가게 슬로우어를 운영하고 있다. 흘러가는 대로 살아질까 봐 방황하던 때에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꾸몄던 방의 벽 사진이 SNS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즈음 각기 다른 소품들이 모여 하나의 안락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매료되어 집순이에서 소품 가게 주인이 되었다.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의 상품이 시중에 없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자신의 취향을 온전히 담아 만들면 된다는 생각으로, 소품 가구부터 신혼방, 용산 열정도로 이전한 슬로우어 2기 공간도 직접 꾸렸다. 이제는 수많은 팔로워들의 질문을 받고, 소품 가구 판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바쁜 생활을 살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의 속도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되 할 수 있는 만큼의 캔들과 ..
더블유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한 생각들을 그립니다.’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애니메이션과를 나왔지만 현실에 부딪혀 포기했다가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잊고 있던 꿈을 마주할 용기가 생겼다. 그리고 40대가 된 지금 인생 첫 책을 만들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을 실감하는 중. 2017년부터 5년간 인스타그램 ‘더블유의 소소생각’에 일상 속 소소한 행복, 가족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동갑내기 짝꿍과의 모든 순간, 관계와 심리, 자존감 키우기 등의 주제로 보랏빛 그림과 글을 연재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w_sosothink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 결국 멀어져도 우린 딱 그만큼의 관계였다며 기대의 끈을 놓을 수 있게 되었고 "아닌 건 아닌거야.."126.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
65. 자신의 집을 백화점처럼 만들고 싶다는 사람들을 말리고 싶진 않다. 그러나 싸구려 물건들의 집합소나 잡화점으로 만들기엔 우리가 살고있는 공간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87. 집에 들어서면 그들의 공간에 대한 철학이 바로 느껴졌다.무심코 놓인 화병처럼 보이지만 이 작은 소품 하나도 세심하게 선택해서 책상이라는 공간을 최대한 아름답게 살려낸 것임에 틀림없었다.집에서도 언제든 예술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가진 돈을 생각하면 무엇이든 살 수 있을 듯한데, 오히려 그런 것을 경계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과도한 물건으로부터 집을 지키고 보호한다는 인상마저 풍겼다.물건도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그의 책상은 그의 영광과 고독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을 것 같았다.109. 소비의 모덤에 묻히는..
Julie Bogart 미국 홈스쿨 연맹(Homeschool Alliance)의 창립자이자 교육전문가. 다섯 명의 자녀를 17년 동안 홈스쿨로 가르친 용기 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실제 홈스쿨링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홈스쿨 부모들을 지원해주는 홈스쿨 연맹을 창설했다. 특히, ‘시와 함께 하는 티타임(Poetry Teatime)’을 개발해서 전 세계 아이들에게 시에 대한 애착을 키워준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혁신적인 프로그램 ‘브레이브 라이터(Brave Writer)’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홈스쿨 가족에게 글쓰기와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인기 팟캐스트 〈브레이브 라이터스 라이프 인 브리프(Brave Writer’s Life in Brief)〉의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