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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부

7/9 생각이 바뀌어야 자녀가 산다.

사랑스런 터프걸 2009. 9. 3. 14:54

7/9 목요특강 이성호 교수의 자녀교육법

생각이 바뀌어야 자녀가 산다.

 

사람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춥고 배고픈 게 아니다. 집에 가기 싫은 마음은 자기도 모른 채 신호대기도 아닌데 대기하는 모습으로 나타나 버린다.

 

대부분의 엄마가 열통 터져서 하는 말이긴 하나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말을 쓰는 걸 볼 수 있다.

“한눈 팔지 말고 바로 와“에 대하여:

온갖 경험을 해야 할 나이다. 기억을 잘 하려면 기존의 인지에 쏙쏙 잘 걸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 임진왜란 1592년이나 awful이라는 단어를 외울 때, 머릿속에 들어가긴 들어가는데 안 걸려서 흔들면 떨어진 경험 있을 것이다.

안의 정보가 굉장히 다양해야 해당 되는 데 가서 걸릴 것 아니겠나? 시골 아이들이 창의적이다. 창의적이라는 건 호기심이 일단 많아야 하잖아요. 그릇이 커야 많이 담을 것 아닌가? 앞으로 아이와 백화점 가서 똑바로 앞만 보고 걸어가길 바라지 마시구요. 아이가 친구를 골라 사귀기를 바라기 보다는 아파트, 비닐하우스 다 가봐야 한다는 걸 아시구요.

 

“공부만 잘해봐라, 그까짓 것이 문제냐?”에 대하여:

그까짓 게 모여서 큰 일을 하는 것이니까 마늘도 까게 시키세요.

 

“그게 숙제냐? 하라는 숙제나 해, 쓸데없는 생각말고”에 대하여:

사람이 자유로워지려면 솔직해지면 된다. 연세대는 진리와 자유가 모토다. 아무튼, 아이가 올챙이가 얼마만에 개구리가 되는지 물어봤다 치자. “올챙이라...어릴 때 많이 잡았지.~~~그런 걸 다 외우니? 알아와서 가르쳐줘.” 식으로 말하면 좋다. 괜히 잘못 알려주고 밥이나 주세요 소리 듣지 마세요.

 

“잔소리 말고, 엄마(아빠)가 시키는 대로 해.”에 대하여:

아이 잘 되라고 이렇게 말하나요? 자기 편하니까 그러는 거 압니다. 세상에 자식 망치려는 부모 있냐고 포장마세요. 자식에게도 한 마디 하고 싶은: 꼭 시켜야만 하니? 머리 좀 쓰게. 엄마가 시키지 않은 짓을 왜 하냐고 한다한들, 미리미리 해버리면 좋지 않은가?

 

“그 아이는 중학교 수학까지 다 떼었대.”에 대하여:

그런 말 하면 뭐 나도 8282 해야겠다 생각하는 게 아니고 화딱지부터 나지요.

8282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초를 철저하게 하는 게 중요한거죠. snap judgement 보다는 suspended judgement 하도록 해요. 절교편지, 이혼서류 따위는 하루를 묵히면 70%가 달라진다잖아요. 아무튼.

 

“걱정마라. 엄마가 다 알아서 해놓을 테니까.” “몇 개 틀렸어?” “엄마 부르지마. 엄마 죽었어.” “넌 도대체 누굴 닮아...” “그 때 널 낳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런 말 마시구요. 애가 죽지만 않는다면 끝까지 인내하세요. 성경에도 아비들아 너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가장 화날 때는 무시당할 때 잖아요.

 

 

스님면담:

 

사고가 그만하니 부모님 덕일 거다.

직업은 정말 중요하다. 집에서 빈둥대느니 자원봉사라도 해야 에너지가 생긴다.

내가 행복마을에 있고 싶은 이유를 선명하게 %까지 알아야 성공도 하고 행복해진다.

고 했을 때

역시 ~ 하면 좋겠다 여겨집니다. 내 의식이 넓어진 것 같네요. ㄱㅅ

이렇게 표현하기를 바라신다.

넘치면 표현부도지만.

 

스님은 누구나의 의식세계가 궁금하다신다. 특히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 마음이 트여서 행복해지고 싶다는 이런 바람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바래야 나가니까), 인격자가 되고 싶은지(인격자 상을 가지길 속모습, 겉모습 다 생각해 보길), 공동체 의식은 있는지(필수). 사유능력을 가지지 않으면 습관대로 살게 되는데 훌륭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은 별개지만-ㅠ-

내가 진실하게 말하기를 바라셨다. 이렇게 표현하면 상대의 반응은 어떠할지 예상을 해야.

 

어떤 생각으로 살까. 평소에 어떤 불편은 없을까. 어떤 관심을 기울일까. 어떤 상태일까. 궁금해하는 관심. 궁금. 아빠는 이 순간에 어떤 상태일까? 무엇을 하실까 상상. “아빠 지금 뭐하고 있어?” 이런 질문 좋다. 가족은 가족으로서 하나라는 생각을 가져야.

학교 때 굉장히 인기있던 선생님으로서 모든 것을 알고싶다는 여학생도 있었다심.

 

나는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해도 불행의 그늘은 어느정도 드리우고 있어야 세상의 고통을 함께하는 책임감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불행으로 커버는 웃기다. 공감(그 고통을 알 것 같다)으로 커버해야 한다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