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수바시따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재연스님 (자음과모음, 2000년) 상세보기 ==나누어준다는 것 나누어 줄 줄 알아야 높아진다네 물을 나누어주는 구름은 드높고 물을 저 혼자 간직하는 바다가 낮은 것처럼 ==헛된 꿈 헛된 꿈의 노예는 세상의 노예 그러나 헛된 꿈이 그대의 종일 때 온 세상이 그대의 종 ==오직 못된 사람의 모진 마음 오직 내가 너그러워야 받아들일 수 있다네 비뚤어진 쟁기의 보습 오직 대지만이 견딜 수 있듯이 ==참는 사람 백 번 천 번 참을 줄 아는 사람에게는 참는 일 무기 삼아 사는 이에게는 그 누구도 손댈 수 없다네 마른 풀 없는 곳에 떨어진 불똥은 저절로 꺼지는 법이라네 ==향기 맑은 사람 박식한 사람의 귀는 보석 없이도 빛나고 베푸는 이의 손은 팔찌 없이도 빛나는 법 그대에게서 ..
바가바드 기타(샴발라총서 2)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정창영 엮음 (시공사, 2000년) 상세보기 바가바드 기타는 700구의 시로 된 짧지만 유용한 힌두교 경전이다. 마하바라타 제 6권의 일부로 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바가바드 기타에 나오는 전쟁의 역사적 배경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고 한다. 힌두 경전은 신이 직접 계시해 준 슈루티와, 신의 화신이나 예언자, 성자의 입을 통해 전해진 스므리티로 나뉜다. 바가바드 기타는 스므리티지만 슈루티로 볼 수도 있다. 사촌들과의 전쟁을 앞두고 비슈누의 화신인 크리슈나에게 아르주나가 묻는다. "도대체 삶이 뭐길래 이런 전쟁을 해야 한단 말입니까?" 그들의 대화를 장님인 왕에게 천리안을 가진 신하가 보고한다. 내가 앙코르 왓에서 라마야나 벽화를 봤었다. 라마의 영웅적인 행..
하느님 내게 골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지은이 마크 빅터 한센 (이레, 2005년) 상세보기 & 잭 캔필드 아버지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면 내 삶이 완전해질 거라고 말씀하셨다. 비록 겉보기에 가난할지라도 마음만은 부자일 거라고 하셨다. - 코스탄티노 로카 중요한 건 마음이라네. 주변의 환경은 골프에서나 인생에서나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야. 그걸 절대 잊지 말게. 모든 변화에는 비록 그것이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용기가 필요하다. - 월터 페이튼 골프는 사냥이나 낚시와 같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잡느냐가 아니라 함께한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이다. - 조지 아처 오래 사는 인생도 아니다. 서두르지도, 걱정하지도 말자. 인생길에 핀 꽃들의 냄새나 실컷 마시자. - 월터 헤건 천재들은 공통적으로 ..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롤프 포츠 (넥서스BOOKS, 2004년) 상세보기 진실을 찾아 직접 경험하라............필요한 것이면 무엇이든 받아들여라...............너만의 것을 덧붙여라.........창조적인 사람은 형식이나 시스템을 뛰어넘는 사람이다. - 이소룡 하늘에 성을 짓는다면 그 성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있어야 할 곳에 언제나 있을테니까. 이제 그 성을 짓기 위한 주춧돌을 놓아라.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사실 인간은 욕망으로 빚어진 생명체다. 욕망이 있기에 숙명이 있는 것이다. 숙명이 있기에 할 일이 있는 것이다. 할 일이 있기에 인간다워지는 것이다. - 우파니샤드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넉넉한 돈을 갖지 못하리라 - 성경 온 세상을..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헬렌 니어링 (디자인하우스, 2001년) 상세보기 +음식에서도 생활에서도 견고함을 추구하자. +맛의 유행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은 기계에서 나오는 식품이나 공장에서 제조하는 음식을 사 먹고, 원료비보다 포장비가 더 많이 드는 뻣뻣한 피자나 톱밥 같은 콘플레이크를 즐긴다. 또 스펀지 같은 빵을 즐긴다. +문명인들이 레스토랑이나 비행기나 바 같은, 인공조명장치를 하고 커튼을 내려서 더러운 공기가 가득하고 소음이 요란한 곳에서 식사하는 이상한 식습관을 살펴보자. 오래전에 도축해 냉동 보관한 고기며, 몇 년은 선반에 놓여있던, 방부 처리한 뒤 깡통 포장한 재료를 불 위에서 몇 시간씩 조리해서, 이 썩은 음식에 갖가지 소스를 뿌려댄다. 대단한 식사다! +..
못난 것도 힘이 된다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이상석 (자인, 2003년) 상세보기 가을이 되면 나뭇잎은 떨어진다. 그리고 봄에 필 새잎의 양분이 된다. 이것이 곧 우리의 죽음 아니겠는가. 나는 내 식대로 살아간다. 내 삶은 내가 책임진다. 자기 스스로에게 비겁하지 않으면 떳떳이 살 수 있다. 부디 너무 괴로워하지 말아라. 날마다 후회하고 날마다 결심해도 잘 안되지? 나도 그랬어. 일기장을 보니 늘 '반성'이고 '결심'이었어. '글쓰기 화투'를 시작했다. 독서카드로 쓰던 두꺼운 종이에 정해둔 주인공 서넛이 벌이는 이야기를 자기 마음대로 쓴다. 한 바닥이 차면 모아 쥐고 화투패 섞듯이 섞어서 읽어본다. 그러면 아주 초현실주의 작가들 글처럼 뭔지는 모르지만 그럴듯한 재미가 난다. 우리는 키들거리며 초현실주의..
오만과 편견(세계문학전집 88)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제인 오스틴 (민음사, 2003년) 상세보기 "정으로 교양있는 여성이라는 평가를 받으려면 보통 사람들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그런 말을 들으려면 적어도 음악, 노래, 그림, 춤, 그리고 몇가지 외국어를 완벽하게 알아야해요. 그리고 이 모든 것 이외에도, 걸음걸이의 맵시, 목소리의 높낮이, 말하는 태도와 표현에 품위랄까. 그런 게 있어야지. 그렇지 않다면 교양을 반밖에 못 갖춘거죠." "그 모든것을 갖춰야하고" 다아시가 덧붙였다. "거기다 또 다방면에 걸친 독서를 통해 지성을 계발함으로써 더 실속있는 내면을 갖춰야죠." "그 말씀을 듣고보니 교양있는 여성을 여섯명밖에 모르신다는 게 놀랍지 않네요. 오히려 그런 여성을 한 사람이라도 알..
노빈손의 버뮤다 어드벤처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박경수 (뜨인돌출판사, 2007년) 상세보기 - Matroos: 네덜란드 어 뱃사람(sailor), 마도로스 파이프는 담배통이 크고 뭉툭하며 대가 짧은 서양식 담뱃대 - 7m 높이의 파도가 해안에 가하는 힘은 1㎡ 당 약 30t. 자동차가 시속 50km 속도로 달리다가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는 것과 맞먹는 대단한 위력이다. 파도가 심한 바닷가에 가파른 해안절벽이 많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 섬나라인 영국에서는 파도로 인해 매년 축구장 30개 넓이의 땅이 사라지고 있다. - 해안의 부드러운 파도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잠재우는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게 바로 백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타라소 치료법'이다. 바닷가에서의 심호..
2007년 나 혼자! 10/31.수 캄보디아 씨엠립 11/1.목 앙코르왓 앙코르톰 11/2.금 톰마논 등 9개 사원 11/3.토 앙코르왓 일출 롤루스 프놈바켕 일몰 11/4.일 반띠 스레이 등 5개 사원 11/5.월 똔레삽 11/6.화 와트마이 11/7.수 11/8.목 민속촌 11/9.금 베트남 호치민 시티 11/10.토 ♡ 날짜 ♡ 시간 ♡ 한 거 ♡ 잠 10/31 수.맑음 04:00 노란지붕 콜택시 river hotel 04:30 동부터미널 07:40 공항 도착(환전, 여행자보험) 10:35 베트남 항공939 14:10 호치민(우리보다 두 시간 늦다) 15:35 베트남 항공823 16:35 씨엠립(우리보다 두 시간 늦다) 17:35 비자 받느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공항 나와 바이크맨의 호텔로;;..
호텔에서 기념품 사고 공항에 11시정도에 도착했을걸 ATM에서 현금뽑아다 호텔비 결제했다. 흠. 처음에는 카드 된다더니 깜빡했다나 안된단다. 그래서 바이크로 ATM까지 태워다 준 거에 대해서는 돈 안 냈다. 카드 안 받는 건 너네 잘못이잖아 이러면서. 흠.. 뭐가 맞는건지 몰라도 암튼! 중간에 잠깐 내려서 언니네 아줌마한테 인사를 했다. 아줌마는 웬 연락할께 이러시네;; 난 언니가 무슨 택배좀 보내달라고 해서 받으러 왔는데 아줌마는 날 못믿으시는건지, 아님 물건을 찾기가 귀찮은건지 한국 갈 사람은 많으니까 괜찮다고 그러신다. 그럼 도모. 공항에 티켓팅 하는 여자가 쌀쌀해서 짜증나 -_- 짐을 부치고는 다시 밖으로 나와서 나무 밑에서 한참 앉아있었다. 그늘은 역시 시원해. 캄보디아의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