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12/08 (5)
My DataBase

휴 프레이더 교사로 근무하는 그의 아내에게 작품을 집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2년동안 뒷바라지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의 아내는 그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어느덧 2년의 세월이 지났다. 하지만 그가 출판사에 보낸 작품들은 하나 빛을 본 것이 없었고, 작가가 되려던 그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때 그는 그동안 모아둔 일기장에서 서술한 글로 책을 한 권 엮어보려는 착상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정리한 원고를 어느 작은 출판사로 보냈는데, 다행이 “Notes to Myself”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충분한 시간 이상을 갖는 열쇠는 긴장을 푸는 것이다. 시간은 변화이고 따라서 내가 긴장을 풀 때 시계상의 시간보다 많은 시간을 갖는다.보상의 질은 그 행동을 하는 나의 부분의 ..

@dada_reading51. 아빠는 내 마음을 알아? 아빠는 마음바보야. 내 마음도 모르는 마음바보! 엄마한테 혼나면 나는 내가 싫어져요. 나는 내가 엉망진창인 것 같고, 바보같고, 말썽쟁이가 된 것 같아서 떠나고 싶고, 없어져버리고 싶어요. 마음이 뾰족해지고 기분이 엉망이 되고. 나도 이런 내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72. 불필요한 소비가 줄어든 자리에서 우리는 반드시 필요한 것에 대하여 오래 생각할 수 있었다.82.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꽃을 피우는 생명은 없었다. 그저 때를 기다렸다가 자신이 품은 싹의 결대로 용기내어 제 몫을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숭고하게 아름다웠다. 살아가는 것과 죽어가는 것, 사라지는 것들로 뒤덮인 시골길을 매일 오가며 우리는 살면서 꿈을 이루기에 정해진 때는 없음을 조금씩 알..

142. 물질주의 가 나쁜 게 아닙니다. 돈을 모으고 부를 늘리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면 그 또한 좋은 삶입니다. 지금의 저에겐 그 의미와 필요가 없어진 것일 뿐

저자 정보 (2021)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일상에 밑줄을 긋는 마음으로 자주 사진을 찍고 무언가를 적는다. 10년 동안 잡지 에디터로 [PAPER], [AROUND], [대학내일] 등에 글을 썼고 현재는 트렌드 당일 배송 미디어 캐릿(Careet)을 운영하고 있다. 출근한 자아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Z세대 트렌드를 탐구하고, 퇴근한 자아는 느리게 흐르는 세상에서 주로 맥주를 마시며 에세이를 쓴다. 일상을 사랑하기 위해, 일을 더 잘하기 위해 기록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여행지에서 마시는 모닝 맥주. 『평일도 인생이니까』,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오늘의 할 일력』 등을 펴냈다. 최선을 덜 하는 삶을 고민하는 사람. 이 정도면 됐지, 그럴 수 있어. 나에게도 남..

저자 정보 (2020)저자 : 강성구 물건과 추억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 대학 산악부에서 산을 만났고, 산악 잡지 기자로 3년을 일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소속의 국립산악박물관을 거쳐 현재는 국립등산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설악산을 마주하며 산다. 그림 : 렐리시 일러스트레이터 겸 편집 디자이너. 일상 속 공감 가는 모멘트를 그리고, 다수의 단행본과 매거진을 디자인하고 있다.63. 대피소는 지리산에 8개, 설악산에 5개, 덕유산에 2개, 소백산에 1개씩 있다.88. 정말 좋은 양말은 충격흡수와 땀 흡수는 물론이고, 며칠을 신어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겨울 산행을 한다면 장갑은 하나만 착용하는 것보다 움직임이 좋은 이너장갑을 끼고, 그 위에 두툼한 장갑을 끼는 형태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