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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그리는 지장기도 본문

책/200

지원 -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그리는 지장기도

사랑스런 터프걸 2017. 12. 27. 13:33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그리는 지장기도
국내도서
저자 : 지원 스님
출판 : 민족사 20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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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처녀의 몸으로 속옷까지 벗어 걸인에게 주고 알몸을 구덩이 속에 감추었으니 어느 누가 보살이라 하지 않겠느냐.
땅 지, 감출 장


원을 세웁니다.


나를 버린다는 것은 지장보살님과 오롯이 하나가 되어 나에대한 집착에서 오는 온갖 번뇌 망상이 없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일심으로 부른다는 것은 나의 허상을 버리고 지장보살님을 대면하는 것입니다. 체면, 명예, 지위, 부끄러움, 망설임 등등 나라는 것으로 포장된 허상을 송두리째 던져버리고서 허공처럼 텅 빈 마음으로 그저 지장보살님께 간절하게 매달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내부적 힘을 크게 업, 습, 원 3가지로 분류합니다.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거두어들일 것이 없습니다. 내가 원인을 만들지 않았다면 과보는 오라고 하여도 낭게 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인을 심고 연을 맺고 업을 짓고 과를 받는 인연업과의 관계


지장보살님은 지옥에 떨어진 중생까지 다 구원한 다음에 성불하겠다는 원력보살입니다.


잘 참는다는 것은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닙니다. 인연법을 알면 성을 낼 일이 없습니다. 참으려해서 참는 게 아니라 인연법을 받아들이고 그냥 넘어가는 것입니다.


백천만억의 여러가지 소원과 백천만억의 여러가지 일들을 이루고자 하거든 다만 지장보살의 형상 앞에서 귀의하고 우러러 예배하며 공양하고 찬탄하라. 일체 소원이나 구하는 바가 모두 다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지장보살이 대자비심으로 자신을 옹호하여 주기를 원한다면 이 사람은 꿈 속에서 지장보살의 미정수기를 받을 것이다.
지극한 마음으로 공경하면서 사경하고 지장보살 부르기를 만 번을 채우게 되면 이 모든 여의치 않은 일들이 점점 사라지고 안락함을 얻으리라.
진리의 눈을 뜰 수 있을 때까지 온 정성 다해서 기도하십시오. 열심히 기도하면 시차만 있을 뿐 반드시 전생에 지은 업장까지 소멸하고 품을 뜻을 다 이룰 수 있습니다.


매일 한 번 누구에게든지 친절을 베푸시고, 찬탄을 해 주세요.


dharani진언은 크든작든 소리를 내어 염불처럼 외웁니다.
뿌리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자신의 마음 근육이 탄탄해짐으로써 아무리 안팎으로 삿된 것들이 다가올지라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신비함이 결여되기 때문에 해석을 하지 않는 것이 통례


꽃처럼 말하고 꽃처럼 웃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