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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len Nearing - 조화로운 삶 본문

책/800

♥ Helen Nearing - 조화로운 삶

사랑스런 터프걸 2010. 9. 7. 10:46
조화로운삶헬렌과스코트니어링이버몬트숲속에서산스무해의기록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지은이 헬렌 니어링 (보리,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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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되는대로 그냥저냥 살아가는 것, 아니면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더 나은 길을 찾아 성실히 사는 것이다. 더 나은 것을 이루며 살겠다는 생각은 자기 자신의 삶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 더 나아가 인류의 미래까지 더 나아지게 만든다. - Julian Huxley, Essay of Biologist

어떤 경제구조에서도 돈을 빌려주는 사람들은 배를 두드리며 편히 산다.

통나무 집들이 가장 지저분하고, 불편하며, 돈은 가장 비싸게 든다는 것을 경험으로 분명히 알았기 때문이다.
사람이 터를 잡아 집 지을 준비를 갖추었다면, 마땅히 훌륭한 뼈대를 세우고 돌집을 짓도록 하라.

대부분의 연장들은 한 평생 쓸 수 있어야 한다.
일터에서 삽이 돌아오면, 삽을 깨끗이 씻고 천으로 물기를 닦아냈다. 겨울에는 삽마다 기름칠을 했다. 삽들은 결코 녹슬지 않았으며, 따라서 진흙도 찰흙도 달라붙지 않아서 일하다 말고 삽을 탕탕 두드리거나 흙을 긁어낼 필요가 없었다. 연장을 깨끗이 닦아두는 것은 적은 힘을 들여 많은 일을 하는 것과 같다.

삶의 중요한 요소가 짜증스럽다면, 무슨 살 맛이 나겠는가? 특히 언제나 중요한 요소로 있어야 하는 것이 그렇다면 정말 그래서는 안된다. 참된 경제활동이란 당신이 날마다 하는 일 바로 그것에서 스스로 큰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반 년만 일해서 한 해의 살림을 장만하는 것이었다.

"이럴수가 있나? 기차나 버스처럼 일정에 얽매여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구먼!"
정말로 우리는 그렇게 했다. 하지만 일하는 목적과 이루고자하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정해진 계획표대로 따랐던 것이다. 하려는 일을 머리로 구상하고, 그것을 몇 가지 단계들로 나누어 일을 해나가면서, 전체계획이 하나씩 이루어지는 즐거움을 누린다면, 어떤 일도 우리의 마음을 짓누르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때때로 무척이나 애를 써서 자기에 대해 그럴듯한 거짓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집은 그곳에 사는 사람의 진실한 모습을 말해준다. - Rudyard Kipling, They

유지비용은 거의 무시해도 좋았다. 

나무가 가진 자연의 빛깔과 결은 어떤 예술도 만들 수 없는 풍성함과 단순함을 집 안에 가져다준다. 우리 눈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가짜가 아니라 진짜 물건이다. 우리 눈은 치장하지 않는 나무가 갖는 아름다움에 너무나 즐거워한다. 페인트칠을 한 표면은 무미건조한 표면이다. 하지만 나뭇결과 그 무늬는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다.

방이 비좁아 어수선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거실은 길이가 6.7m였고, 한쪽 벽은 책으로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