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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정약용 (창작과비평사, 2005년) 상세보기 내가 밤낮으로 빌고 원하는 것은 오직 문장이 열심히 독서하는 일뿐이다. 문장이 능히 선비의 마음씨를 갖게 된다면야 내가 다시 무슨 한이 있겠느냐?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부지런히 책을 읽어 이 아비의 간절한 소망을 저버리지 말아다오. 역경, 서경, 시경, 예기, 논어, 맹자 등은 마땅히 숙독하여야 한다. 그러나 모름지기 뜻을 강구하고 고찰하여 그 정밀한 뜻을 깨달으면 깨달은 바를 수시로 기록해두어야만 바야흐로 실제의 소득이 있게 된다. 진실로 외곬으로 낭독하기만 한다면, 또한 실제의 소득이 없을 것이다. 처음 배울 때 천자문을 읽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제일 나쁜 습속이다. 의 곡례 소의 옥조 내칙 등의 편은 마땅..
바보바보(개정판)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8년) 상세보기 나이들어갈 수록 사랑도 깊어지기를 소망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도 아름다운 자이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자도 아름다운 자입니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도 행복한 자이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도 행복한 자라는 사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말은 누구나 사랑을 주고받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랑과 행복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시가 죽은 자리에서는 절대로 싹트지 않습니다. 시가 죽어버린 당신의 가슴은 물이 말라버린 꽃병과 같습니다. 인간의 절대적 관심사는 사랑이다. 진품은 아무리 강도 높은 충격을 가해도 훼손되거나 변질되지 않는다. 진품을..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채운 (그린비, 2007년) 상세보기 자신 안에 더 많은 세계를, 더 많은 느낌과 감각을 담기! 나는 여전히 배우고 있다. 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고 있다. 그들은 이미 모든 것을 안다. 그리고 '옳고' '확립된' 것을 고수한다. - 지가 베르토프 거지들도, 리즈테일러도, 대통령도 똑같은 맛의 코카콜라를 마시는 판인데, 왜 예술은 고급한 것과 저급한 것을 구분해야하지?(예술이 별거냐?) - 워홀 나는 일상생활과 즉각적인 연관성이 있는 예술을 추구한다. 일상생활에서 시작하여 우리의 진짜 삶과 진짜 감정들을 아주 직접적이고 아주 진지하게 표현해줄 예술을 말이다. - 장 뒤뷔페 얼마나 많은 것이 아직도 가능한가! 그러니 그대들 자신을..
악마와 미스프랭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2003년) 상세보기 성공하고자 할 때마다 두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하여 당신이 원하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알도록 하십시오. 어느 누구도 눈을 감고 표적을 맞출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바보가 있다. 위협받는다고 해서 어떤 일을 포기하는 바보와 타인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해서 어떤 일을 하려드는 바보. 초대를 받고 느끼는 두려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외국어를 틀리게 말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않으면 어쩌나...삶은 두려움의 연속. 교수대로 올라가는 계단이었다. 그가 하늘에 대고 말을 한 것은 2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좋지 않은 징조였다. 그는 지혜를 얻고자 했지만 전혀 정치적이지 않았..
포르토벨로의 마녀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2007년) 상세보기 세상 누구도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에너지와 기쁨을 모두 쏟아부으며 끝까지 싸웠을테니까. 우리가 이 땅에 머무는 시간은 신성한 것이다. 매 순간에 축복이 깃들어있다. 열정이나 사랑 역시 전염되지요. 슬픔이나 우울함, 증오도 그렇지요. 모자는 마치 동갑내기 친구처럼 사막을 뛰어다니고 웃고 떠들고, 모래 위에서 뒹굴면서 소란을 피워댔다. 품격이란 겉치레가 아니오. 삶과 일을 존중하는 자세지요. 객관적 자세와 인내, 존중과 품격 우리 방랑자들에게 시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오직 공간만이 존재한다. 더보기 네 아이가 열이 나면 이렇게 어린 나무 곁에 두고 나무 잎사귀를 흔들렴. 그러면..
놀이의 달인 호모 루덴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한경애 (그린비, 2007년) 상세보기 오직 내일의 노동을 위한 휴식이라면 그건 이미 노동의 일부가 아닐까? 푸코는 '여가'가 사람들을 정교하게 통제하는 수단이라고 말한다. 나의 마음, 내가 하고싶은 것, 나의 욕망까지도 '여가'가 만들어내고 관리한다는 거다. 축제란 사람들이 자신을 잊고 넘쳐흐르는 황홀한 경험이다. - 니체 punk란 그 스스로 노래, 연주, producing까지 해낼 때 그 의미가 부여된다. - 커트 코베인 늘 쾌활한 것이 공부이다. - 왕양명 우리들은 자신이 어린아이였을 때, 즉 자신이 영원한 존재라고 믿던 때를 모두 잊은 것 같다. - 에드거 앨런 포 즐겁지 않으면 차라리 하지 않는다. 그분은 우리가 어떤 짓을 하든 당당하게 서 있고 ..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 이외수 사색상자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8년) 상세보기 현미경을 들여다 볼 때마다 사람이 네가지의 눈을 가지고 있다는 저 자신의 견해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예술가는 미시적인 안목과 거시적인 안목을 겸비해야 한다는 글을 어느 책에선가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심안과 영안은 어떤 현미경보다도 미시적이며 어떤 망원경보다도 거시적인 세계를 소상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 아무리 혼탁해져도 심안과 영안만은 결코 혼탁해지지 않습니다. 그 눈을 뜨지못한 사람들은 자신에게도 속고 세상에게도 속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대는 지금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고 계시는지요. 육안(肉眼). 가장 저급한 단계에 머물러 있는 눈이다..
#멤버쉽 회원, 등록고객, 미등록고객 회원혜택: 상담원 예매가능, 요금 일반전화 3분 39원, 1588-7788, 1544-7788,8545 (1544-8787다이아몬드, 에메랄드 전용), 거소자번호 있는 외국인 가입가능 5% 적립(하루 4회, 제외: 설추석, 동반석, 단체, 정기권, 할인카드 이용 승차권) 렌트카, 할인선박, Mybi선불교통카드 등록고객도 예매되는 ARS: 1544-1188, 060-700-1188 #041026 보관금회원 ->070619 패밀리(전자쿠폰 지급) 아직 전환하지 않은 보관금회원은 2011년까지 탈회하면서 2만원을 돌려받거나 만원만 돌려받고 전환가능. 탈회 전환 신규 모두 인터넷, 발급역, 즉발역 가능함. #계약: 결제, 발권 #약관변경: 1주일 전 #계약조정: 천재지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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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자동발매순서: 6호부터 순방향(4,5,6,7,3,2열 또는 12,11,10,13,14열)->역방향->영화객실 순방향->역방향->출입문 동반석발매순서: 7호부터 AB->CD->ABCD, 일반석으로 자동해제는 출발30분 전 최저운임: 8100원 18량 56,60석(팔걸이 90도) 다리부분 폭40cm 창 넓은 좌석 2,4,6,9,11,13,15 옷걸이 3,5,7,8,10,12,14| 25(장애인 2호), 35, 32석(헤드폰-일반석1500원짜리와 호환 안됨, 팔걸이 고정임, 깨우미, 서비스카) 최저특실요금: 4600원 창 넓은 좌석 1,3,5,7,9,11 옷걸이 2,4,6,8,10,12 10~18호는 하행기준 역방향 1~8열 승강문 간이석 총30개(1,18호X) tv: ktx.yonhapnew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