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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꿈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문학선 지은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8년) 상세보기 리어왕(세계문학전집127) 카테고리 소설 > 소설문고/시리즈 > 소설문고일반 지은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5년) 상세보기 어휴 코딜리아에게 사랑은 말이 아닌 침묵이고 행동이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제 자리인 가슴을 떠나 입으로까지 올라오지 않는다.
잊을수없는밥한그릇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고경일 (한길사, 2004년) 상세보기 이따금이라도 아버지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먹고 자란 아이들은 훗날 분명 행복하게 그 일을 추억할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에 맞는 친구와 맛있는 거 만들어 먹으며 잘난 사람 흉보는 재미는 최고다. 하고 싶을 때만이 아니라 매일 밥상을 차려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보니 음식 만드는 일이 기쁨보다는 노동이 되어버렸다. 간을 맞추다가 솥뚜껑을 때다가 얼마나 숱하게 눈물을 훔쳐내셨을까... 언젠가는 오로지 어머니만을 위해 음식을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 어머니가 더 늙기 전에. 주막의 음식 맛은 그 집의 상과 주막 강아지의 생김새로 알아볼 수 있다. - 정자, 식경 감정 편 정수기로 걸러낸 맑은 수..
백수생활백서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박주영 (민음사, 2006년) 상세보기 나온 지 4년 됐지만 한국 현대작가의 소설은 아마도 굉장히 오랜만에 본 것. 장의 말미마다 그래도 나는 책을 본다는 식으로 덧붙이는 게 좀..? 개인주의적인 간단한 문장과 표현의 딱딱함이 좋았는데 점점 애매모호해지는 것이 스타일좀 상함. 두 친구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발견이 인상깊었다. 과거의 후회는 없다. 필요도 없다. 서로의 애호의 대상을 존중한다기보다는 관심이 없다는 편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위대하고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것에는 관심없는 우리이기에 있으나 마나한 이 우정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모습 이대로의 나로 살아가는데 아무런 불편도 느끼지 않을 뿐더러 이 정도의 내가 제일 편하..
제인에어 카테고리 아동 > 어린이동화 > 명작동화 지은이 샬럿 브론테 (시공사, 2005년) 상세보기 사랑에 빠졌을 때 읽어보기를 중학교 때 이걸 볼 때는 사랑얘기를 읽어도 당연하지라는 자세였고, 제인이 며칠을 굶으며 추위 속에서 고생하는 것에 감정이입도 전혀 되지 못했다. 내가 제인처럼 분별있게 굴지는 못하겠지만.. 아무튼 제인은 정말 멋지다. 여기도 제인오스틴 소설에서 나오는 것 처럼 다 큰 영국어른들이 연극 같은 거 하고 노는 모습이 나온다. 적응안돼-_-; 원문으로 읽어보고 싶은 꿈이 있다. 그래 시간도 많은데 뭐!_-;; 그러는 사이 로이드씨는 코담배를 집어서 냄새를 맡았다. 삶은 금방 끝나는 것이고 죽음이야말로 행복과 영광으로 들어가는 문인데, 우리가 왜 고통에 휩싸여 낙담해야 하는거지? 딤플..
행복해도괜찮아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인도/티벳/실크로드기행 지은이 리비 사우스웰 (북센스, 2007년) 상세보기 우리는 마침내 평생 함께하길 원하는 사람을 만났으므로 샹송 가사처럼 감미롭게 사랑을 속삭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신한테 두 가지를 주고 싶어. 하나는 영원히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을 굳건한 뿌리이고, 다른 하나는 당신이 뭐든지 할 수 있는 날개야. 행복해서 가슴이 터질것만 같아. 내가 혼자 훌쩍 떠날 때도 있을거야. 내가 그런 결정을 내리면 당신도 존중해 줄 거라고 믿어. 내가 당신과 이처럼 멋진 관계를 맺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 아직도 어리둥절해. 사랑해. 글로 설명하긴 힘들지만 내 안에 당신을 갖고 다니는 기분이야. 이제부터는 내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나는..
그건사랑이었네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한비야 (푸른숲, 2009년) 상세보기 기생충 얘기 때문에 이틀 밤잠을 설치다-_-;; 기쁨, 즐거움만이 아니라 슬픔이나 괴로움도 그렇다. 이렇게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좋은 감정은 더욱 증폭되고 나쁜 감정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면서 슬그머니 사라지는 듯하다. 적어도 쌓이지는 않는 것 같다. 인생이란 여행은 태어난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는 법. 그래서 나는 이 인생이란 여행길에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만난 사람들, 맞닥뜨리는 사건 사고들, 길 옆에 펼쳐진 풍경을 보고 듣고 느끼고 실컷 표현하며 살기로 했다.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 100인 쿠바, 브라질, 그리스, 모로코, 알제리..
지혜의말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인생처세술 지은이 헬렌 니어링 (씨앗을뿌리는사람, 2004년) 상세보기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힘들게 고생해서 얻은 부가 아니라 풍요로운 땅과 고요한 마음, 원망도 갈등도 없고, 명령도 지배도 받지 않는 삶, 대등한 벗과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이다. 어떤 이들은 부를 추구하지만, 나는 내 건강을 추구한다. 맛있는 고급음식을 먹는 이들이 다른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오래사는가? 아니, 오히려 간소한 음식으로 만족하고, 음식을 건강에 필요한 이상으로 조리하지 않는 이들이 더 건강하고 오래산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라. 간소한 식생활은 이에 큰 도움이 된다. 몸에 좋되 값이 비싸지 않은 음식을 먹어라. 우리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데 절제되고 규칙적인..
도깨비신부와보물상자 카테고리 아동 > 어린이동화 > 명작동화 지은이 러드야드 키플링 (산수야, 2010년) 상세보기 50 bedtime story 나 이런 거 좋다 ㅋㅋㅋㅋㅋ 공주는 그 곳에서 노인이 조금 남겨준 갈색 빵과 딱딱한 치즈와 물을 기분 좋게 먹었어요. 왕의 딸이긴 했지만, 자존심 강한 공주는 불평하지 않았어요. "아, 물이 흘러나오는 곳은 그냥 작은 구멍이었어요." 풋내기는 그렇게 대답했고, 형들은 더 크게 웃으며 풋내기를 놀려댔어요. 하지만 풋내기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지요. 들쥐가 그물을 갉아서 나를 꺼내주지 않았다면 나도 오늘 도와주러 달려오진 않았을거야. 작은 동물이 큰 동물을 도울 수도 있고, 친절함으로 상대방을 상냥하게 만들수도 있지.
조화로운삶헬렌과스코트니어링이버몬트숲속에서산스무해의기록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지은이 헬렌 니어링 (보리, 2000년) 상세보기 사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되는대로 그냥저냥 살아가는 것, 아니면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더 나은 길을 찾아 성실히 사는 것이다. 더 나은 것을 이루며 살겠다는 생각은 자기 자신의 삶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 더 나아가 인류의 미래까지 더 나아지게 만든다. - Julian Huxley, Essay of Biologist 어떤 경제구조에서도 돈을 빌려주는 사람들은 배를 두드리며 편히 산다. 통나무 집들이 가장 지저분하고, 불편하며, 돈은 가장 비싸게 든다는 것을 경험으로 분명히 알았기 때문이다. 사람이 터를 잡아 집 지을 준비를 갖추었..
퀴리부인이딸에게들려주는과학이야기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지은이 마리 퀴리 (자음과모음, 2004년) 상세보기 인생의 어떤 것도 두려움의 대상은 아니다. 다만 이해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 퀴리 퀴리부인은 열성적으로 강의했으며 아이들에게 매우 친근하고 상냥했다고 말하곤 했다. 암산의 명수인 퀴리부인은 아이들에게 암산 연습을 권했다. 강의 시간에 퀴리 부인이 종종 사용하던 말투는 이런 것들이었다. "절대로 틀리면 안돼요." "정답을 찾는 비밀은 당황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는 겁니다." 어느 날, 한 학생이 전지를 만들면서 책상을 온통 더럽히자, 퀴리부인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화를 냈다고 한다. "나중에 청소하겠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조립이나 실험을 하는 동안에는 절대로 책상을 더럽혀서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