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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목요특강 꼼꼼함이 경쟁력이다. 서울과학 종합대학원 한근태 교수 사소한 것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 사람이 큰 바위에 걸려서 넘어지나? 작은 거에 사람이 망한다. 복사 하나로 임원이 된 사람이 있다.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다의 창업자가 정치인을 육성코자 세운 좋은 기관이 있는데 유일한 요구사항은 자기이불 개고 방청소 하는 것 뿐이라고. 꼼꼼해지는 5가지 습관 1. 정리정돈을 생활화 해라. 2. 약속시간을 꼭 지켜라. 가장 바쁜 사람이 약속시간에 가장 일찍 나타나곤 한다. 3. 메모를 활용하라. 적으면서 기억이 되는 것이다. 성공의 반대는 흐리멍텅, 어영부영이다. 매일 아차, 깜빡을 외친다면 메모는 필수. 교수 본인은 화장실, 차 안, 자기 전, 심지어는 술자리에서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를 한..
09-06-06, 금 지난 주에 대전 갔다오고 나서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마이카로 처음 가는 곳으로의 여행 & 드라이브. J엄마는 절로 직접 이동하고, 여미는 함양에 도착해서 나와 함께 이동하기로 했다. 본래는 남해에 가려고 했는데 J엄마가 일요일에 들어가야 해서 1박 하고 일찍 돌아갈 수 있는 곳으로 구례를 직접 골랐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절은 조금 지루할까 하고 걱정했었다. 화엄사 주소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 설명 백제 성왕 22년 연기조사가 창건한 절 상세보기 함양에서 지리산 방면으로 가서 편도 1차로인 고속도로에 진입. 남원을 지나서 1시간 남짓. 도착 10분 전에 네비와의 의사소통 결여로 오른쪽으로 빠지지 못하고 직진해버려서 반대로 돌아오는 데 16키로 넘게 달려야 했다. 그..
자연은 무심이다. 그래서 자연은 공리 공욕이나 인간은 유심하여 사리 사욕에 빠지기 쉽다. 자연은 서로 다른 것들을 침범하지 않고 서로서로 살려준다. 자기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하는 것이 곧 다른 것들을 위함이 되는 것을 취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 힘들고 어렵고 재미없어도 본줄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정상에 이를수록 더 아름답고 더 달콤한 열매들이 유혹한다. 그 유혹을 이기고 일단 정상에 이르면 그것들도 즐길 수 있다. 정신적인 변화가 40여 가지이고 육체적인 변화가 30여 가지 어떻게 바위를 부수고, 불속에서 타지 않고 앉아있을 수 있습니까? 마음으로 먼저 바위를 깨고 손은 그저 가져다 대기만 하면 된다. 불 속에 있으면서도 불 속에 있다는 생각이 전혀 없으면 불이 범할 수 없다. 모든 ..
김도향 - 5분명상-2 (蘭) 미개봉 CD 8000 /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9. 내 마음: 마음이 출렁이는 걸 관찰하거나 주변의 모든 것과 마음 속으로 대화하면 행복해집니다. 10. 초정력법: 현대인은 머리가 뜨겁고 아랫배가 찬데,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하는 일을 정력적으로 화끈하게 하라는 것이죠. 11. 학과 거북이: 학은 한 다리를 들고 늘 정신차린다. 거북이는 천천히 행동하며 정신차리고 있다. 그러므로 두 동물은 장수한다. 12. 모두가 꿈: 꽃을 볼 때 마음의 변화에 의해서 달리 보이지 않은가? 꿈이나 생시나 내 마음 속에서의 작용이다. 꿈이나 생시나 정신차리고 관하자. 13. 죽는 꿈: 꿈이나 생시나 나도 모르는 마음에 끌려 사니까 다 똑같이 꿈이라고들 한다. 3가지 꿈에서 모두 깨어나는 완전한..
2002.05.02. 목 오늘이 길게 느껴지는 건 아침일찍 학교에 왔기 때문이다. 어제부터 학원의 새로 시작하는 강좌다. 똥더이스마? 가 버릇인 선생님이다. 저번달엔 선생님 이름을 몰랐는데 언젠가 물어봐서 혼났다. 미안했었다. 그래서 요번엔 외워놔야겠다. 런밍시 任明熙 오늘은 참 아름다운 도전과 불교성전을 빌렸다. 다음주 월요일(13일)에 반납할거다. 뒷부분의 이사도러 던컨과 에스티 로더를 읽어봤다. 이사도라 던컨의 죽음은 가히 엽기적이다. 불교성전은 처음부분을 읽었다.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 말은 일리가 있다. 마음을 바로해야 한다고 했다. 논쟁은 되도록 피하고 서로 존경하라고 했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럴 수 없는 게 분명히 있다. 가령 미친놈이 가만히 있는 사람 건드리는 건 어떨까. ..
본래 가려던 롯데월드를 못 가게 되서 허탈한 마음이었지만 여미가 병원에 상담받으러 가야해서 함께 선릉으로 갔다. 114에 등록이 안 된 병원이다보니 여미가 친구에게 웹검색을 부탁해서 갔다. 선릉에서 우회전이라는 말을 한 참(?) 간 나이트클럽 앞에서 되돌아 와야 했다. 난 공원을 가로질러 가면 편할 것 같아서 담을 넘자고 했다. 주민 두 명의 격려에 힘입어 우리는 무사히 담을 넘을 수 있었다.ㅋ 성종왕릉은 잘 보존되어 있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다람쥐도 보고, 꼭 닮은 소풍나온 유치원생 무리도 볼 수 있었다. 할배의 강의(?)를 더 듣고 나머지 왕비의 릉도 구경하고 싶었으나 배가 고파서 왕릉을 떠났다. 여미는 병원에서 스케줄을 잡았고, 선릉가든에서 낚지덮밥을 먹었다. 낚지는 아주 살짝 익혀서 그냥 녹아..
지리산 주소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922-8 설명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며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산악형 국립공원 상세보기 5악 즉 우리나라의 이름난 다섯 산.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지리산, 삼각산. 삼각산이 북한산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리산에 가기로 했다. 1915m 천왕봉을 향해서. ㄷㄷ.. 가장 단거리 코스인 백무동에서 올라 중산리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우리는 함양가는 버스타고서 갈아타려고 했는데 버스에 올라타 창문을 내다보니 지리산(백무동)행이라고 쓰여진 버스가 버젓이 서있는 게 아닌가? 우리는 얼른 함양행 표를 취소하고 버스를 바꿔탔다. 지연 왈, 서울에서 바로 가는 거 있는 건 알았는데 여기선 몰랐다네. 정말 다행이다~ 잠에서 부시시 깨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
#멤버쉽 회원, 등록고객, 미등록고객 회원혜택: 상담원 예매가능, 요금 일반전화 3분 39원, 1588-7788, 1544-7788,8545 (1544-8787다이아몬드, 에메랄드 전용), 거소자번호 있는 외국인 가입가능 5% 적립(하루 4회, 제외: 설추석, 동반석, 단체, 정기권, 할인카드 이용 승차권) 렌트카, 할인선박, Mybi선불교통카드 등록고객도 예매되는 ARS: 1544-1188, 060-700-1188 #041026 보관금회원 ->070619 패밀리(전자쿠폰 지급) 아직 전환하지 않은 보관금회원은 2011년까지 탈회하면서 2만원을 돌려받거나 만원만 돌려받고 전환가능. 탈회 전환 신규 모두 인터넷, 발급역, 즉발역 가능함. #계약: 결제, 발권 #약관변경: 1주일 전 #계약조정: 천재지변, ..
#국방부, 방위사업청직원 주중30%, 토일공휴일 10% 할인 #월~목 할인: KTX 7%, 새마을 무궁화 4.5% #입석할인: 15%, 20% 200~400km, 30% #단체할인: 10인 이상 10%, 단 최저운임은 받는다. 50인 초과의 경우 역으로 전화. #자동발매기할인: 전체운임 1% 유공자, 장애인보호자, 단체, 동반석, 후급, 무임권, 정기권 발급X 발매기 세 기종 - ATIM, 한네트, 현금겸용(수도권-한네트, 지방-요넷) #여객구분할인(신분증명 필히지참) -유아(만3세까지): 무임 또는 75%(보호자+유아2명까지 허용), 통근열차와 전철 무임 -어린이(만12세까지): 50%(역방향 또는 출입문 할인중복가능함) -노인(만65세부터): 30%(KTX와 새마을 토일공휴일 할인X), 통근열차50%..
○KTX 자동발매순서: 6호부터 순방향(4,5,6,7,3,2열 또는 12,11,10,13,14열)->역방향->영화객실 순방향->역방향->출입문 동반석발매순서: 7호부터 AB->CD->ABCD, 일반석으로 자동해제는 출발30분 전 최저운임: 8100원 18량 56,60석(팔걸이 90도) 다리부분 폭40cm 창 넓은 좌석 2,4,6,9,11,13,15 옷걸이 3,5,7,8,10,12,14| 25(장애인 2호), 35, 32석(헤드폰-일반석1500원짜리와 호환 안됨, 팔걸이 고정임, 깨우미, 서비스카) 최저특실요금: 4600원 창 넓은 좌석 1,3,5,7,9,11 옷걸이 2,4,6,8,10,12 10~18호는 하행기준 역방향 1~8열 승강문 간이석 총30개(1,18호X) tv: ktx.yonhapnews.co..
오른쪽의 어린스님은 자꾸 나를 뒤돌아보고, 내 옆의 아줌마는 은근히 나를 챙기고. 아줌마가 두른 저 거, 현지인들 거의 다 들 머리에, 어깨에, 얼굴에 뭐 잘 두르고 다닌다. 프놈 바켕은 은근히 등산의 묘미를 느낀다. 가는 길도 약 20분 정도 걷는데 돈 있으면 코끼리 타던지~ 산 길 가다보면 급 나오는 꽤 거대한 사원. 저기 올라가면 된다고 아줌마가 알려준다. ㅎㅎ 또네~ 계단 기어오르기, 이젠 재미있다. 다만 내려올 때가 걱정된다. '프놈'이란 말이 자주 보이는데 '산'이라는 뜻. 예쁘지는 않지만 각이 잘 잡힌 규모있는 신전. 이게 끝. 일몰은 카메라 밧데리가 다 닳아서 못 찍었다는 거-_-;; 꽤 멋졌는데 옆에 아줌마 담배피워서-_-;;하지만 명당 뺏길 수는 없어서 기냥 참았다는;; 여기는 작은 세..
"12세기 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세워진 닉 뽄(휘감긴 큰 뱀)은 한 변이 350m에 달하는 사각형의 인공 섬으로, 거대한 인공호수의 중앙에 세워졌다. 오늘날 사원의 이름인 닉 뽄은 중앙 사당의 원형 기단을 둘러싸고 있는 두 마리의 큰 뱀의 형상에서 유래되었다. 비문에는 "이 사원은 경내의 연못으로부터 은총이 솟아나와 섬에 접근하는 사람들의 죄를 정화해주는 신성한 섬"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연못은 모두 4군데이며 연못의 물은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본 떠 만든 분수에서 공급되는 복잡한 배수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성수가 지닌 불가사의한 치료 효능이란, 항해 도중 조난당한 신앙심 깊은 선원들이 로케스와라(관세음보살)의 화신인 신마 발하라에 구조되었다는 설화를 구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염혜연이라는 인물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다. 학교 생활은 재미없어서 잘 기억도 안 나고 이 친구와 함께 한 시간들이 6학년 때부터 쭉 이어진다. 첫 만남은 6학년 때 같은 클럽활동 문예부를 하면서부터다. 원치는 않았지만 문예부 선생님이 나를 억지로 그리 넣는 바람에 혼자서 문예부를 하게 된 줄 알았지만, 혜연이가 있었다. 나는 이 수업이 싫어서 혜연이를 이끌고 화장실 땡땡이를 자주 쳤다. 그 때 화장실 벽에 선생님한테 배운 세계지도 그려가며 복습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1. 땅 파기 해리포터가 처음 등장하는 나이, 빨강머리 앤이 초록색 지붕 집에 오는 그 나이. 11살에 만난 혜연이는 지금껏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는 한 매일 보는 것과 다름없이 지내왔다. 아무리 친해도 매일 보지는 않는 게 ..
1. 외삼촌 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었던 것 같다. 아니면 2학년이 될 때였나. 집에 외삼촌이 함께 지냈는데, 그 때는 ‘삼춘’이라고 불렀다. ‘삼촌’은 좀 이상한 발음이라고 생각했다. 키 크고 잘생기고, 오빠와 나를 항상 재미있게 해 주고, 엄마완 달리 한 번도 우릴 혼낸 적이 없었다. 왜 외삼촌이 우리 집에서 지내는지는 몰랐지만, 나중에 대학교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외삼촌 방은 우리 집에서 가장 어두컴컴하고 작은 방이었는데, 거기에 들어가면 책상의 두 번째 서랍에는 성냥들이 가득했다. 성냥을 모으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위 서랍은 늘 잠겨있었다. 나는 열쇠를 찾아 몰래 열고, 총알을 매단 목걸이며, 조선시대 엽전, 숟가락(?) 등 외삼촌의 보물을 보며 많이 놀라워했었다. 외삼촌은 안경을 썼..
두 장의 사진 아기는 아무 생각이 없을까? 그렇지 않다. 다만 표현이 안 될 뿐이다. 표현에도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일까? 어쨌든 아이의 첫 시도는 울어버리는 것이나 그냥 웃는 것, 또는 무표정이다. 첫 번째 사진. 그냥 걷기만 해도 빠져버릴 다리 난간에서 그냥 떨어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정하고 즐거운 엄마와 오빠, 두 모자의 모습을 보고 자살충동을 느꼈다고 한다면 너무한가? 제외된 자의 마음. 우울했고, 무표정해졌다.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아기라서 중심을 잘 못 잡는 게 아니었다. 아기라서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있는 게 아니었다. 아빠의 사랑보다는 엄마와의 교감이 더 필요했다. 친구에게 말했었다. “아기의 경우 무표정한 게 더 힘든 거야.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게 바로 아기..
대전 충북 - 12 제천, 청주, 충주 괴산, 단양, 보은, 영동, 옥천, 음성, 진천, 청원, 증평 충남 - 16 공주, 논산, 보령, 서산, 아산, 천안, 계룡 금산, 당진, 부여, 서천, 연기, 예산, 청양, 태안, 홍성
서울, 인천 경기 - 31 가평, 고양, 과천,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동두천,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안양, 양주, 오산,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파주, 평택, 포천, 하남, 화성 양평, 여주, 연천
18 강릉, 동해, 삼척, 속초, 원주, 춘천, 태백 고성, 양구, 양양, 영월, 인제, 정선, 철원, 평창, 홍천, 화천, 횡성
전북 - 14 군산, 김제, 남원, 익산, 전주, 정읍 고창, 무주, 부안, 순창, 완주, 임실, 장수, 진안 광주 전남 - 22 광양, 나주, 목포, 순천, 여수 강진, 고흥, 곡성, 구례, 담양, 무안, 보성, 신안, 영광, 영암, 완도, 장성, 장흥, 진도, 함평, 해남, 화순 제주
대구 경북 - 23 경산, 경주, 구미, 김천, 문경, 상주, 안동, 영주, 영천, 포항 고령, 군위, 봉화, 성주, 영덕, 영양, 예천,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청송, 칠곡 울산, 부산 경남 - 20 거제, 김해, 마산, 밀양, 사천, 양산, 진주, 진해, 창원, 통영 거창, 고성, 남해, 산청, 의령, 창녕, 하동, 함안, 함양, 합천
2007년 나 혼자! 10/31.수 캄보디아 씨엠립 11/1.목 앙코르왓 앙코르톰 11/2.금 톰마논 등 9개 사원 11/3.토 앙코르왓 일출 롤루스 프놈바켕 일몰 11/4.일 반띠 스레이 등 5개 사원 11/5.월 똔레삽 11/6.화 와트마이 11/7.수 11/8.목 민속촌 11/9.금 베트남 호치민 시티 11/10.토 ♡ 날짜 ♡ 시간 ♡ 한 거 ♡ 잠 10/31 수.맑음 04:00 노란지붕 콜택시 river hotel 04:30 동부터미널 07:40 공항 도착(환전, 여행자보험) 10:35 베트남 항공939 14:10 호치민(우리보다 두 시간 늦다) 15:35 베트남 항공823 16:35 씨엠립(우리보다 두 시간 늦다) 17:35 비자 받느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공항 나와 바이크맨의 호텔로;;..
호텔에서 기념품 사고 공항에 11시정도에 도착했을걸 ATM에서 현금뽑아다 호텔비 결제했다. 흠. 처음에는 카드 된다더니 깜빡했다나 안된단다. 그래서 바이크로 ATM까지 태워다 준 거에 대해서는 돈 안 냈다. 카드 안 받는 건 너네 잘못이잖아 이러면서. 흠.. 뭐가 맞는건지 몰라도 암튼! 중간에 잠깐 내려서 언니네 아줌마한테 인사를 했다. 아줌마는 웬 연락할께 이러시네;; 난 언니가 무슨 택배좀 보내달라고 해서 받으러 왔는데 아줌마는 날 못믿으시는건지, 아님 물건을 찾기가 귀찮은건지 한국 갈 사람은 많으니까 괜찮다고 그러신다. 그럼 도모. 공항에 티켓팅 하는 여자가 쌀쌀해서 짜증나 -_- 짐을 부치고는 다시 밖으로 나와서 나무 밑에서 한참 앉아있었다. 그늘은 역시 시원해. 캄보디아의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
방에서 전화가 안된다. 밑에서 해야된다고 하네. 다이얼 해 달라고 말해봤자 안 될 것 같다. 뭐 이리 그지냐. 4성이라며. 민속촌 맞은 편께에 있는 드래곤 로얄호텔. 좋은 이름은 다 갖다 붙인. 그러고보면 중국계 자본일지도 모른다. 타이에 있는 그 로얄 드래곤처럼 ㅋㅋㅋㅋ 이름에서 중국냄새가 나지 않나? 아 짜증나!! 이건 공항쪽이라서 근처에 가게도 하나도 없다! 완전히 불편 만땅이야. 우이씨! 왜 여기에 한국인과 중국인이 많은 지 알 것도 같다. 이런 곳에서 4일이나 더 있어야 하는건가.. 이틀만 할 걸 역시 후회가 밀려온다. 인터넷도 30분에 2$, 1시간에 3$인 폭리호텔-_-; 전화했더니 너무 늦게했다면서 언니가 와서 밥 먹어준다고 한다. 스시가 먹고싶다고 하니 다 뻥져하는 표정. 그냥...물어보..
아침에 일찍 일어나져서 밥을 먹었다. 두 여자가 있었는데 티켓을 끊어놓고 유적지말고 지금까지 올드마켓 구경하며 게으름 부렸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갑자기 오빠에게 전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월요일이니까 비행기도 알아볼 겸 인터넷하러 갔다. 거기 아줌마가 휴대폰을 빌려줘서 전화를 했는데 시간이 6시 반이었단다. ㅋㅋ 그래도 받길래 저녁에 보기로 약속을 하고 끊었다. 오늘은 일찍이 호수에 갈 거다. 아까 그렇게 말하니까 약간 뻥져 하는 것 같았는데...나만의 느낌ㅋ 깜퐁 플럭에. 여기서 온갖 일이 있었는데. 날씨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엄청 시원하다. 이런 아름다운 날씨가 있나. 긴 바지를 입었는데도 별로 덥지 않아 오늘은 긴 팔을 입었다니. 따지고 보니 이렇게 딱 이..
프린스 메콩으로 돌아오는 길에 진흙 구덩이에 발이 완전 빠져버렸다. 2.10.0.R!! 다음날 개도 구석마른 길로 지나가는 거 봤다. 감탄. 굳모닝 하는 사람들을 모두 쌩까고 인상 팍 쓰고 방으로 매몰차게 들어가 버렸다. 정말 재수가 없네. 머리감고나서 물을 뚝뚝 흘리며 닛을 기다렸다. 그러자 에릭이 아침먹고있으라고, 오면 알려준다고 한다. 나 원래 아침 안 먹는다고 하고 다시 방에 들어가버렸다. 흐흐 싸가지-_- 천천히 닛이 도착을 했다. 이넘아가 어제도 15분씩이나 늦어놓고 늦는게 아주 일상이구나. 잠을 거의 2시간 잔 상황이라서 너무나 졸렸다. 신발도 젖어버리고 오늘의 일정은 off하자고 하니 이넘이 3일치의 계산을 보잔다. 잘됬다. 넌 이제 바이바이다. 3일치가 55$란다. 어이가 없다. 1일째 ..
아침에 밥 먹고 올드마켓 깊은 곳에 있는 빌라 코코넛으로 옮겼다. 오늘부터는 앙코르톰 우측에 깔린 사원들을 돌아볼 예정이란다. 닛이 짠 내 스케줄은 이랬다. 1일. 앙코르왓, 앙코르 톰 2일. 앙코르톰 동쪽 돌기: 톰마논부터 길따라 쁘라삿 끄라반까지 3일. 앙코르톰 북쪽 3개: 쁘레아칸, 니억뽀안, 따솜 그리고는 똔레삽 4일. 끄발스피언, 반띠 스레이, 반띠 삼레, 지뢰 박물관, 서 바라이 5일. 벵 멜리아, 롤루스 그룹 6일. 큰 폭포, 전쟁 박물관 7일. 나이트 클럽-_-; 이래놓고 155$란다. 미췬넘. 기절할 만큼 많이 부르네. 여기 한달 월급이 100$라고 들었는데. 내가 욕을 하니까 큰 폭포를 안가면 100$란다. 게다가 루트 내 마음에 안드네 ㅋㅋ 흠. 좋다 그럼 당장 방 더 싸구려로 옮겨야..
나가서 아침이나 먹을까 하고 7시 반에 방에서 나왔는데 닛이 벌써 와 있다. 아침을 앙코르왓 근처에서 먹기로 하고 갔는데 멀찍이 혼자 앉길래 같이 먹자고 했다. 자기는 드라이버니까 따로 먹는거라나. 대학1학년생인데 공부를 잘 하지는 못해서 국비로 못 다녀서 사립을 다닌단다. 집에서 돈을 대 줄 수 없어서 벌어서 다닌다고 하네. 아마 1년을 휴학하고나서 1년을 공부하고 그런 식으로 해서 28살쯤에나 졸업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현재 22세. 학비가 1년에 400$라는데 그거 벌려고 1년이나 휴학해야 하는건가? 답답해져 온다. 같이 앉았기 때문에 밥값도 내가 계산해야 했다. 음..그렇구만. 하루종일 기다려 준다는데 사 줄 수는 있겠지만 솔직히 당황했다. 나더러 계산할 거냐고 묻길래 말이지. 음식 값이..
3시에 일어나서, 콜택시 부르는 것부터 전부 혼자 하는 기분. 글쎄 처절하면서도 해 나갈수록 뭔가 자신감이 생긴다. 이 느낌 때문에 혼자 오길 잘했다고 계속 칭찬했던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화장실도 누구랑 같이 가야하는 가공할 의지적 인간인 내가 대체 뭣 땜에 이렇게 여행을 간다고 설치나! 그것도 10일이나 날을 만들어서? 에라 나도 모르겠다. 일단 가고 본다. 비행기표도 출발이 31일인데 29일에 사는 이 여유ㅋ 15일 유효의 택스 포함해서 왕복 332,800원에 베트남에어라인 게트! 단 3일만 이 가격이었답. 물론 예전에 이 가격인 때가 있었을 것이고 언젠가 또 이 가격이 될 때가 있겠지만~ 암튼 표를 사고나자 대신 담날부터 바빴다. 그럼에도 전날에는 밤에 영화까지 보고오고, 그래서는 아니겠지만 공항..
대체 이게 뭘까나 한 시간 동안 만들어 놓고 한 접시 밖에 못 먹었다. 점심 때 먹은 잣국수가 너무 든든했나보다.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에 나온 걸 따라했다. 그리고 나서 느낀 건, 브로콜리 요리는 역시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먹는 걸 따라올 수 없다는 것이다. 왼쪽 브로콜리는 20분 끓이다가 물은 버리고 레몬즙과 버터를 넣은 것이고, 오른쪽 브로콜리는 10분 끓인 브로콜리를 볶고 있는 마늘 두쪽과 합쳐 볶은 것에 치즈를 조금 뿌린 것이다. 나름대로 맛있었지만 결론은 역시 브로콜리+초고추장 이게 최고다. 앞에 호박은 애호박을 2센티 두께로 썰어서 버터에 지진 호박 커틀릿이다. 하는 건 간단한데 이름은 거창하군. 위에 파슬리같은 걸 뿌리랬지만 없어서 못뿌렸다. 가을 호박이 맛이 좋다는데 먹을만했다. 하지만..